‘김하성 이탈’ 탬파베이, 또 졌다...이적시장 ‘셀러’ 나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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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의 소속팀 탬파베이 레이스가 또 졌다. 이적시장에서 ‘셀러’로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탬파베이는 27일(한국시간)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 2-6으로 졌다.

이날 탬파베이는 라이언 페피엇이 6이닝 2피안타 4볼넷 6탈삼진 2실점(비자책)으로 선전했으나 불펜이 4실점을 허용하면서 무너졌다. 타선은 득점권에서 4타수 1안타, 잔루 7개 기록했다.

탬파베이의 추락은 계속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탬파베이의 추락은 계속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수비도 엉성했다. 유격수 테일러 월스는 6회 2사 2, 3루에서 오스틴 헤이스의 땅볼 타구를 달려나오면서 잡으려다 뒤로 빠뜨리며 2실점을 헌납했다.

탬파베이는 이 패배로 53승 52패가 됐다. 아메리칸리그 서부 지구 4위,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순위 5위에 머물렀다.

후반기 들어 전혀 힘을 내지 못하고 있는 모습. 불펜진의 부진도 아쉽지만, 팀 타선과 내야 수비를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브랜든 라우와 김하성이 동시에 부상에 시달리는 것도 타격이 있어 보인다.

탬파베이가 힘을 내지 못하면서, 이적시장에서 이들의 행보도 ‘셀러’쪽으로 기울 것이라는 예상이 힘을 얻고 있다.

‘디 애슬레틱’은 27일 보도를 통해 탬파베이가 현재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결국 트레이드 시장에 주전급 선수들을 내놓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매체는 탬파베이가 그동안 트레이드 불가 방침을 고수했던 내야수 얀디 디아즈를 비롯해 라우, 포수 대니 잰슨 등 베테랑 선수들을 정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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