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 개최 ‘여성기업주간 개막식’ 참여
캐나다 G7 순방 당시 교민 행사 이어 국내선 첫 단독 일정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여성기업인을 만나 대한민국의 위기 극복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김 여사는 1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가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개최한 ‘제4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에 참여했다.
김 여사는 G7 정상회의 참석차 이재명 대통령과 방문한 캐나다에서 지난 17일(현지시간) 단독으로 교민들과 만나는 일정을 소화한 바 있다. 이날 행사는 국내에서 단독으로 소화하는 첫 외부 일정이다.
김 여사는 많은 여성 기업인들의 환호성과 박수 속에 새하얀 투피스를 입고 등장했다.그는 격려사를 통해 “여성기업인들은 기업인으로서의 어려움뿐 아니라 유리 천장, 경력 단절 같은 여성으로서 마주하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실 것이라 짐작한다”며 “여성 기업인들이 대한민국의 위기, 특히 저성장, 저출생 위기 극복에 앞장서 주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창숙 여경협 회장은 김 여사에 따뜻한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박 회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동네가 필요하듯 한 기업을 키우려면 국가의 정책과 제도, 국민의 관심과 지지, 따뜻한 시선이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회장은 “그렇게 자란 여성기업은 더 많은 여성 일자리와 경제성장, 더 높은 출생률로 국가에 보답할 것”이라며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여성기업이 희망의 열쇠가 돼 밝은 미래를 여는 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김 여사를 향해 정부 차원의 따뜻한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여성기업주간은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 제12조의3을 근거로 매년 7월 첫째 주 개최되는 법정 주간이다. 올해 개막행사 슬로건은 ‘여성기업, 내일을 여는 희망의 열쇠’로 삼았다.
이 기간 여성기업에 대한 국민적 위상과 관심을 제고하고 기업인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전국 19개 지역에서 △판로·공공구매 △소통·정책 △창업·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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