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철 감사원장 “일하는 공무원 불이익 없게”... 9개 부처 차관 조찬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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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철 감사원장 “일하는 공무원 불이익 없게”... 9개 부처 차관 조찬 회동

적극행정 면책 범위 확대·사전컨설팅 부서 확충 강조
피감기관 부기관장 소집 이례적... “일선 체감 소통 당부”

김호철 감사원장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정부의 2025 회계연도 결산 감사 결과를 보고 있다. 2026.8.24. 연합뉴스

김호철 감사원장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정부의 2025 회계연도 결산 감사 결과를 보고 있다. 2026.8.24. 연합뉴스

김호철 감사원장이 24일 주요 정부 부처 차관들과 조찬을 같이하고 “열심히 일한 공무원이 처벌받는 일이 없게 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식당에서 9개 부처 차관급 9명과 가진 조찬 간담회에서 감사원의 적극 행정 정착 노력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엔 재정경제부 2차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산업통상부 차관, 기후에너지환경부 1차관, 고용노동부 차관, 해양수산부 차관, 중소벤처기업부 1차관과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감사원에서는 사무총장과 기획조정실장이 배석했다.

김 원장은 차관들에게 “수많은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국민을 위한 정책의 실무를 지휘하고 있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지난해 말 취임 후 ‘국민이 신뢰하는 감사, 바로서는 감사원’을 목표로,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한 감사 패러다임 전환’ 등의 운영 기조를 마련하고, 감사원 운영 전반을 재설계하고 있다”며 정책 결정의 당부(옳고 그름) 감사 폐지, 적극행정 면책 범위 확대, 사전 컨설팅 담당 부서 확충 등의 조치를 소개했다.

김 원장은 “그러나 공직자들이 변화를 피부로 느끼지 못한다면 소용이 없다”며 “감사원의 적극 행정 정착 노력과 변화된 모습을 일선 공직자들이 체감하도록 잘 전달해 달라”고 당부했다.

감사원장이 주요 피감 기관의 부기관장들을 불러 간담회를 여는 것은 이례적이다. 지난해 말 취임한 김 원장이 중앙부처 차관들과 공식 간담회를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감사원의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적극 행정을 독려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소통 모임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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