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나라, 종이 포장재 공급 확대…비닐 대체 수요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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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깨끗한나라

사진=깨끗한나라

깨끗한나라가 종이 포장재 생산과 공급 역량을 강화하며 포장자재 수급 불안 대응에 나선다.

깨끗한나라는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종이 기반 포장재 생산 체계를 고도화해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국제 유가와 해상 운임 상승으로 비닐 등 석유화학 기반 포장자재의 가격 변동성과 수급 불안이 커지면서 종이 포장재가 대체재로 주목받는 점을 반영한 조치다.

회사는 종이 자원 재활용 체계를 앞세워 공급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연간 약 30만톤(t)의 폐지를 백판지로 재활용하고 있으며, 생산 제품 원재료의 98.5% 이상을 재활용 종이 자원으로 활용하는 순환형 원료 구조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국내 종이 자원 순환 체계를 강화하고, 수입 원료 의존도를 낮춰 공급망 리스크를 완화했다는 것이다.

에너지 구조 전환도 병행하고 있다. 깨끗한나라는 탈석탄화를 마쳤고, 종이 자원 공정에서 나오는 비닐과 폐플라스틱 등 폐합성 자원을 연료로 활용하는 소각 설비를 운영 중이다. 외부 연료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생산 공정에 필요한 스팀을 자체 공급하는 구조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고형연료사용시설과 폐기물 재활용시설도 단계적으로 고도화해 생산 안정성과 비용 효율을 함께 확보하고 있다.

설비 투자도 이어간다. 깨끗한나라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약 893억원을 투입해 환경 개선과 에너지 절감 설비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공정 내 에너지 회수 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운영을 통해 전력 사용량을 약 12% 절감하는 것이 목표다. 생산 재배치와 근무 체계 조정도 함께 추진해 제조 비용 전반을 관리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산업계 전반의 비닐 포장자재 부족 상황에 대응해 종이 포장재 생산과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포장재 공급 공백을 최소화하고, 기업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종이 포장재 공급 역량을 지속 확대하면서 국내 공급 안정화에 기여하겠다"며 "종이 기반 소재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동시에 사업 확장 기회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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