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히 상승세 탄 ‘윤나고황’…코어 아쉽던 롯데, 후반기 반등 동력 얻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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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윤동희, 나승엽, 고승민, 황성빈(왼쪽부터)의 동반 상승세가 팀 반등의 동력이 될지 궁금하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주축 4인방 윤동희(23), 나승엽(24), 고승민(26), 황성빈(29)의 동반 상승세가 팀 반등의 동력이 될지 궁금하다.윤동희, 나승엽, 고승민, 황성빈은 후반기 롯데 타선을 이끌고 있다. 나승엽은 지난달 1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1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83, 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29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후반기 팀 내 타율 1위를 달리는 그의 뒤로 황성빈(타율 0.333·OPS 0.805), 고승민(0.304·0.794), 윤동희(0.283·0.701)가 힘을 보태고 있다.롯데는 윤동희와 나승엽의 반등을 특히 기다렸다. 이들 2명은 롯데의 중심타자로 성장하다 최근 몇 년간 부침을 겪었다. 올 시즌에는 슬럼프가 유독 길었다. 윤동희는 전반기 47경기서 타율 0.231, 4홈런, 12타점, OPS 0.701로 기대를 밑돌았다. 나승엽은 48경기서 타율 0.228, 5홈런, 27타점, OPS 0.657로 몹시 저조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윤)동희와 (나)승엽이의 타격은 거의 바닥 수준”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하기도 했다.윤동희, 나승엽, 고승민, 황성빈은 2024년 롯데의 주축 선수로 발돋움했다. 하지만 지난해 넷 모두 발전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연봉 협상서도 고승민은 동결, 나머지 셋은 삭감의 칼바람을 피하지 못했다. 동반 침체는 올 시즌 초반까지 이어졌다. 동시에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에 대한 의존도는 더욱 커졌다.윤동희, 나승엽, 고승민, 황성빈의 반등은 레이예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동시에 타순간 연계가 좋아졌다. 리드오프 황성빈은 올 시즌 35도루로 해당 부문 1위를 달리며 투수를 괴롭힌다. 그가 출루하면 2번타자 고승민의 수싸움이 수월해진다. 실제 상대 배터리가 도루를 허용하지 않으려고 직구보다 투구 시간이 긴 변화구 승부를 적잖이 지양했다. 테이블 세터 뒤에는 레이예스, 한동희, 나승엽으로 이뤄진 클린업 트리오와 6번타자 윤동희가 타선에 무게감을 더하고 있다.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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