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부부가 결혼 후 첫 동반 일정으로 연주회 무대에 함께 올라 화제를 모았다. 이들이 나란히 앉아 내레이션으로 공연에 참여하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장애·비장애 음악가가 함께 무대를 꾸리는 통합 실내악 단체인 가온 솔로이스츠는 22일 유튜브 채널에 송중기·케이티 부부가 참여한 '제7회 정기연주회 어린이 정경' 현장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공연은 지난 18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 것으로, 가온 솔로이스츠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마련한 행사였다. 공연은 개최 전부터 송중기·케이티 부부의 참여 소식이 전해지며 주목받았다. 평소 선행에 관심이 많았던 송중기는 가온 솔로이스츠의 연주에 대해 접하고는 단체 측에 먼저 연락을 취해 동참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중기·케이티 부부는 이 공연의 1부에 특별출연해 생상스 '동물 사육제' 중 '서주와 사자왕의 행진', '코끼리' 등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무대 위 의자에 나란히 앉은 부부는 각각 영어와 한국어로 낭독했다. 케이티가 영어로 낭독한 뒤 송중기가 같은 내용을 한국어로 이어받는 식이었다.
송중기는 특유의 차분한 목소리로 "나의 아들아. 사자처럼 자라렴. 사자는 자신의 믿음과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서 당당하게 행동한단다. 때로 사람들은 사자의 힘이 사자를 강하게 만든다고 착각하곤 한다. 그러나 사자를 강하게 만드는 것은 충성심과 신뢰, 그리고 온화함이란다"이라고 말했다.
또 "코끼리처럼 자라렴. 푸른 이파리를 아삭거리거나 시원한 물웅덩이 옆에 누워있는 코끼리처럼 일상의 가장 작은 것에서 행복을 찾아라. 절대로 현실의 어두움이 너의 마음까지 그늘지게 하지 말라"고 말하며 관객들을 편안하게 공연으로 끌어당겼다. 낭독 중간중간 따뜻한 눈빛으로 케이티를 바라보기도 했다.
이들 부부는 공연이 끝난 뒤 관객들의 사진 요청에도 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송중기 및 케이티와 다정하게 포즈를 취한 관객들의 인증샷이 다수 올라왔다.
한편 송중기는 2023년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와 재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들은 공항 및 경기장 등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으나, 공식 석상에 같이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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