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은?” “결혼은 언제?”… 면접 때 이런 질문 받으면 입사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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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쾌한 질문 1위 ‘결혼-연애-출산’ 구직자 60% “입사 포기할 수도” 구직자 10명 중 6명은 입사 희망 기업의 연봉과 복지가 마음에 들어도 면접 때 좋지 않은 경험을 했다면 입사를 포기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3명 중 2명은 면접에서 불쾌한 질문을 받은 적이 있으며 이런 질문으로 결혼, 연애, 출산 계획 등을 꼽았다. 2일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지난달 구직자 100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606명(60.2%)은 연봉과 복지가 마음에 들어도 면접 과정에서 좋지 않은 경험을 했다면 입사를 포기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232명은 ‘잘 모르겠다’, 168명은 ‘포기할 의향은 없다’고 답했다. 면접 과정에서 개인적으로 불쾌한 질문을 받았다는 응답자는 668명(66%)이나 됐다. 불쾌한 질문(복수 응답)은 ‘결혼·연애·출산 계획’(37%)과 관련된 질문이 가장 많았다. 이어 ‘나이·취업 공백’(29%), ‘음주량·회식 참여 여부’(14%), ‘학벌·출신 지역’(14%), ‘야근·주말 근무 수용 여부’(13%), ‘MBTI 등 성격 유형’(10%) 등이었다. 면접은 기업 이미지에도 영향을 미쳤다. 면접을 한 뒤 기업 이미지가 더 좋아졌다는 응답은 47%였다. 반면 오히려 나빠졌다는 응답은 20%였다. 별다르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응답은 33%였다. 기업 이미지가 좋아진 응답자 470명에게 이유를 물었더니(복수 응답) ‘면접관의 존중·경청’이 78%로 가장 많았다. ‘솔직한 회사·직무 설명’은 19%였다. 반면 이미지가 나빠진 응답자 199명은 ‘면접관의 무례한 태도’(60%)와 ‘부적절한 질문’(32%)을 이유로 꼽았다. 구직자들은 근로 조건을 묻는 데 여전히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평소에 궁금해 면접 과정에서 질문하고 싶었지만 실제로 질문하기 어려웠던 것(복수 응답)으로 ‘연봉·성과급·인상률’이 47%로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야근·초과근무 수당’(22%), ‘연차 사용 분위기’(15%), ‘퇴사율·전임자 퇴사 이유’(14%) 등이 뒤를 이었다. 이문수 기자 doorwater@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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