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뒤에 미국 있다” 경고한 전한길…트럼프에게 훈장을? 알고보니 ‘조작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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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진영의 스피커인 전한길씨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훈장을 받았다는 합성 사진이 온라인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 사진은 2018년 트럼프 대통령이 다른 인물에게 훈장을 수여하는 장면을 합성한 것이며, 전씨의 프로필 사진이 사용되었다.

전씨는 이 사진이 가짜 뉴스라고 주장하며,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훈장을 받았다는 발언은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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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씨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훈장을 받는 사진. [사진 = 보수성향 페이스북 그룹 갈무리]

전한길씨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훈장을 받는 사진. [사진 = 보수성향 페이스북 그룹 갈무리]

최근 보수 진영의 스피커인 한국사 강사 출신 전한길씨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훈장을 받는 사진이 온라인상에 확산했다. 하지만 곧 합성 사진이라는 사실이 드러나 국제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AF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씨에게 훈장을 수여하는 사진이 합성으로 만들어진 가짜라고 보도했다.

이 사진의 원본은 지난 2018년 11월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 후원자인 마리엄 아델슨에게 자유훈장을 수여하는 모습으로 뉴욕타임스(NYT)를 통해 공개됐다. 이 사진 합성에 사용된 전씨의 얼굴은 공무원 학원 홈페이지에 올라온 프로필과 일치했다.

이 사진은 가입자 수가 3만명을 넘어선 보수성향의 페이스북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됐다.

이 사진을 게시한 글쓴이는 “처음에는 허풍인 줄 알았는데 전한길 선생님께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훈장을 받는 사진을 보고 미국이 배후에 있다는 걸 믿게 됐다”며 “이재명 정부는 전한길 선생님을 건드리면 트럼프 대통령과 적이 되는 것을 각오하라”고 적었다.

앞서 전씨는 유튜브 방송에서 “나 건드리면 트럼프 움직인다”, “내 뒤에 미국·일본·영국이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한편, 전씨는 이 사진에 대해 가짜 뉴스라며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자유훈장을 받았다는 발언도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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