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17일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르내리는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내려 우산을 챙겨야겠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18~22도, 낮 최고기온은 26~31도로 예보됐다. 평년보다 2~3도 높은 수준이다.
더운 날씨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전날 수도권 일대 6개 지역에서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폭염주의보는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지난해보다 닷새 늦게 시작된 폭염 특보다.
내륙 지역 곳곳에서는 소나기가 내리겠다. 강원 내륙·산지와 충북, 전북 내륙, 전남 동부, 경북권, 경남 내륙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이번 소나기의 예상 강수량은 5~30㎜다.
류병화 기자 hwahw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