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전국댄스경연대회, '웰보스 크루' 대상의 영광

[이데일리 고규대 기자] ‘2025 전국댄스경연대회’가 지난 14일 서울 중랑구 송곡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송곡대학교(총장 왕덕양) K-POP학과 주최로 열렸다.

2024년 11월 이후 2회째다. 이번 대회는 단체 부문과 개인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전국에서 개인 133명과 단체 56팀, 약 600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단체 부문에서는 WELLBOSS CREW(웰보스 크루)가 작품명 ‘광대들의 축제’로 대상을 차지하며 상금 300만 원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BOOM (붐)이 작품명 ‘Leave Me Alone’ 으로 상금 1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개인 부문에서는 한림예술고등학교 2학년 신가인 양이 대상과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신서고등학교 2학년 명주성 군이 최우수상으로 상금 50만 원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 심사에는 송곡대 K-POP학과 임세혁 학과장과 조아라 교수가 참여했다. 특별 심사위원으로는 Mnet의 인기 댄스 프로그램 ‘스트릿맨파이터’로 유명한 엠비셔스 소속 댄서 진우와 팀 아이엠 소속 댄서 하울, 그리고 한국체육대학교 외래교수인 이지훈 교수가 함께했다. 행사일에는 참가자들의 열정에 답하듯 심사위원들의 특별 무대가 펼쳐져서 참가자들의 열띤 환호를 이끌어냈다.

대회 종료 후 이어진 시상식에서 왕덕양 송곡대 총장은 “1회 대회에도 밝혔지만 송곡대학교는 앞으로도 이러한 문화 예술 행사를 꾸준히 개최하겠다”며 “세계로 향하는 K문화 교육에 진심인 송곡대학교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임세혁 학과장은 “1회 대회에 이어서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안전하고 수준 높은 대회를 만들어주신 참가자들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K-POP이라는 범위를 넘어서기 위하여 내년부터 공연예술전공으로 개편되는 저희 학과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