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뷔도 팬이었다…박찬욱·윤여정까지 포착된 곳 어디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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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6.18 10:18 수정2025.06.18 10:18

그룹 방탄소년단 뷔/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그룹 방탄소년단 뷔/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그룹 방탄소년단 뷔부터 박찬욱 감독, 배우 윤여정 등이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공연에서 포착됐다.

17일 서울 예술의전당 음악당 콘서트홀에서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서울' 공연이 있었다. 뷔와 박찬욱 감독, 윤여정 등은 이날 공연장을 찾아 관객들에게 목격됐다.

뷔는 라이브 방송을 비롯해 여러 차례 조성진에 대한 팬심을 드러내 왔다. 지난 2019년 6월 팬들과 소통하는 공간(V라이브)에서 "요즘 클래식 음악을 많이 듣는다"며 "최근엔 조성진 피아니스트의 영상을 자주 찾아본다. 연주하시는 모습이 굉장히 멋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회가 된다면 시간 내서 한 번 공연에 가보고 싶다"고도 했다.

이날 뷔는 하얀색 셔츠에 블랙 니트를 입고 회색 정장 바지를 입었다. 안경과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목격자들은 "멀리서 봐도 잘생긴 청년이 있어 뷔인 걸 알아봤다"고 목격담을 온라인 커뮤니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게재하기도 했다.

뷔는 박찬욱 감독과 동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욱 감독 역시 조성진을 비롯해 임윤찬 등 국내 클래식 스타들의 공연을 즐겨 찾는 인물로 유명하다.

특히 뷔는 전역을 앞두고 자신의 SNS에 박찬욱 감독과 식사하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공개해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서도 이목이 쏠렸다.

윤여정 역시 조성진에 대한 팬심을 여러 차례 드러냈다. 2019년 인터뷰에서도 "조성진이 한 곡을 연주하는 데 40분이 걸리는데, 잘 보면 손이 그냥 움직인다. 몸이 그냥 가는 거다. 그러기 위해 얼마나 많은 연습을 했겠냐"고 치켜 올렸고, 지난해에도 "조성진도 하루 서너 시간은 죽었다 깨어나도 연습한다"며 "재주는 잠깐 빛날 수 있지만 유지하는 건 열심히 안 하면 안된다"면서 노력의 아이콘으로 그를 꼽았다.

이날 조성진은 프랑스 작곡가 모리스 라벨의 피아노 독주곡 전곡을 연주했다. 이는 지난 1월 조성진이 라벨 탄생 150주년을 맞아 발매한 음반의 레퍼토리이기도 하다. 조성진은 다채로운 표현력으로 관객들을 피아노의 세계를 이끌었다는 평이다.

공연 시간은 두 번의 중간 휴식 시간을 포함해 3시간에 달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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