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로 들어간’ 김도영 글러브…공수 완성형으로 성장하는 디테일한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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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도영은 공수서 디테일한 부분을 더하며 완성형 선수로 성장하고 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김도영(23·KIA 타이거즈)이 ‘2026 신한 SOL KBO리그’서 공수 완성형으로 도약하고 있다.김도영은 올해 스프링캠프서 수많은 펑고를 받으며 수비력 향상에 힘썼다. 그는 프로에 데뷔한 이후 수비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았다. 2024시즌 KIA의 통합 우승(정규시즌+한국시리즈)을 이끌고 3루수 부문 골든 글러브도 받고, 리그 최우수선수(MVP)에도 선정됐다. 화려한 한한 시즌을 보냈지만 3루수로 출전한 1111이닝에서 실책 30개를 기록해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지난해는 수비 과정서 햄스트링을 다쳐 8월에 일찌감치 시즌 아웃되는 등 정규시즌 30경기 출전에 그쳤다.올해는 수비에 대한 고민이 하나둘 사라지고 있다. 김도영은 3루수로 732.2이닝을 책임지며 실책 4개만 기록했다. 비결은 철저한 준비다.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하지 않도록 몸을 낮춘 상태서 가동 범위를 넓히는 데 집중했다. 그 결과 3루 방향으로 많이 향하는 우타자의 강습 타구에 대한 반응이 좋아지면서 포구 능력도 향상됐다. 종합 RAA(평균 대비 수비 득점 기여)는 8.67로 리그 전체 3루수 중 1위다. 내야수 전체에선 2위다.음료 냉장고에 보관된 김도영의 글러브. 사진출처|SPOTV 중계 화면 캡처훈련뿐 아니라 디테일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무더운 여름철 음료를 넣는 냉장고에 자신의 글러브를 보관한다. 훈련을 마친 뒤 경기 시작 이전까지 꺼내지 않는다. 날이 덥기 때문에 글러브를 시원하게 만드는 단순한 의도가 아니다. 김도영은 “가을이나 겨울에는 글러브가 항상 딱딱하다. 훈련이나 경기할 때 몸에서 열이 나며 글러브가 부드러워진다. 하지만 날이 더운 여름에는 처음부터 글러브가 말랑하다. 글러브를 단단하게 만들기 위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글러브가 말랑하면 강습 타구에 밀리는 일이 발생한다. 이를 막기 위해 여름철 냉장고에 글러브를 보관했는데 좋은 방법으로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그는 “몇 년간 수비서 보인 모습이 있기에 지금에 만족한다. 하지만 분명히 더 고쳐야 할 부분이 있다. 올 시즌이 끝난 뒤 또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KIA 김도영은 공수서 디테일한 부분을 더하며 완성형 선수로 성장하고 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수비력이 단단해진 김도영은 여전한 공격 본능을 뽐내며 완성형에 다가서고 있다.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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