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산업 전환 대응 공동선언
좋은 일자리·지역순환경제 확대
노동약자 보호·안정적 환경 조성
800조원 규모의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발맞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 노사민정이 좋은 일자리 창출과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선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는 지난 13일 구청에서 올해 첫 노사민정협의회 본협의회를 열고 ‘노사민정 상생협력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동선언은 대규모 반도체 산업 투자 등 지역 산업구조의 변화 과정에서 노동자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동계와 사용자, 주민, 행정은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순환경제 확대를 공동 과제로 삼았다. 산업 성장의 성과가 지역 일자리와 소비, 재투자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노동약자 보호와 안정적인 노동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적 지원도 확대한다. 산업과 교육, 인재, 지역을 연결하는 협력 체계를 강화해 산업 성장에 필요한 인력을 지역에서 양성하고 정착시키는 기반도 마련하기로 했다.
광산구 노사민정은 공동선언에 그치지 않고 분야별 세부 이행과제를 마련해 후속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지난해 노동정책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올해 지역 노사민정 상생협력 지원사업과 노동자 법률상담소 운영, 이동노동자 권익 보호 사업 등의 추진 방향도 논의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같은 도시의 대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좋은 일자리와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노사 간 신뢰가 함께 구축돼야 한다”며 “노사민정협의회가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넘어 좋은 일자리와 지역경제를 함께 만들어가는 사회적 플랫폼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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