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이 최근 진행된 유럽 최대 규모의 임상미생물학 및 감염병 학회 ‘ESCMID 글로벌 2026’에서 AI 말라리아 진단 솔루션 ‘miLab MAL’과 관련한 임상 연구 초록 3편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초록은 독일 샤리떼 병원, 프랑스 말라리아 국가지정센터(CNR), 앙리 몽도르 대학병원 등 유럽 내 감염병 대응에 있어 핵심 역할을 하는 주요 의료기관들이 miLab MAL을 활용해 독립적으로 수행한 연구 결과다. 노을의 miLab MAL은 독자적인 온디바이스 AI와 고체염색 기술을 기반으로 진단 전 과정을 자동화해 전문 인력과 인프라 의존도를 낮춘 솔루션이다.
유럽과 같은 말라리아 비풍토 지역 특성상 진단 전문 인력이 상주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miLab이 인력 의존도 문제를 해결하고 선진국 의료 환경에서도 높은 정확성과 효율성을 제공할 수 있는 대안임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연구가 이뤄졌다.
독일 샤리떼 병원 연구팀의 임상 결과에 따르면, miLab MAL은 말라리아 의심 환자 대상 검사에서 민감도 100%, 특이도 97.2%, 전체 정확도 97.8%를 기록하며 현미경 검사 및 분자진단(PCR) 결과와 매우 높은 일치도를 보였다. 기존 60분 내외로 소요되던 평균 검사 시간을 15분 내외로 단축해 신속성을 확보하고 표준 검사(현미경+RDT) 대비 평균 비용을 72% 절감할 수 있었다.
프랑스 말라리아 국가지정센터(CNR) 및 앙리 몽도르 대학병원에서 수행된 두 건의 연구에서도 miLab의 성능이 확인됐다. 앙리 몽도르 대학병원 연구에서는 표준 현미경 대비 민감도 97.4%, 특이도 97.7%의 높은 성능을 기록했으며, CNR 연구에서도 말라리아 감염 정도를 나타내는 혈중 기생충 농도 측정 결과가 수동 현미경 검사 대비 매우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노을 임찬양 대표는 "지난해부터 유럽 내 감염병 대응 가이드를 주도하는 유수의 병원 및 의료기관들과 선제적으로 진행해오던 파일럿 검증들이 miLab의 객관적인 연구 성과로 결실을 맺고 있다"며, "성공적인 현지 검증 데이터를 발판 삼아 전문 인력이 부족한 유럽 내 중소형 병원 및 검사실로 miLab 보급을 확대하며 비즈니스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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