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있었던 엑셀방송은”…‘선정성 지적’에 서유리가 내린 중대결단

배우 출신 방송인 서유리가 ‘엑셀방송’에서 하차하기로 했다.

서유리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논란이 있었던 엑셀 방송은 최종적으로 제 의사로 하차를 결정했다”고 썼다. 이어 “더 이상의 언급은 타인에게 불필요한 피해가 될 수 있어, 이쯤에서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후 행보는 다른 방식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유리는 최근 인터넷 방송 플랫폼 숲(구 아프리카TV)에서 BJ ‘로나땅’이라는 이름으로 엑셀 방송에 참여했다.

엑셀 방송은 BJ들이 별풍선 순위를 엑셀 시트처럼 정리해 보여주며 경쟁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선정적인 콘텐츠가 대부분이다.

논란이 일자 서유리는 지난달 28일 이혼한 전 남편의 채무로 경제적 어려움을 고백하며 “편견없이 봐달라”고 호소했다.

또 “사실과 다른 추측성 기사나 무분별한 보도로 인해 저뿐 아니라 주변까지 상처를 입고 있는 상황”이라며 “부디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확대하거나 자극적으로 소비하는 일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부정적인 시선과 무분별한 소문은 나에게 큰 짐이 된다”고도 했다.

서유리는 지난 2019년 최병길 PD와 결혼했으나, 결혼 5년 만인 지난해 6월 이혼했다. 서유리는 최 PD와 파경을 맞는 과정에서 대출 관련 갈등이 있었음을 밝혔다. 그는 지난해 9월 11억4000만 원에 달하는 대출금 상환 소식을 알렸고, 이후 7개월 만에 또 다른 대출 상환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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