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여름철 폭염 대비 농촌 왕진버스 운영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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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는 여름철 폭염이 시작됨에 따라 농업인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농촌 왕진버스’ 운영 대책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농촌 왕진버스는 농협과 농림축산식품부, 지자체가 함께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을 찾아 양·한방·치과 진료, 구강관리검사, 근골격계 질환 관리, 검안 및 돋보기 제공 등 종합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농촌지역 의료 공백을 메우는 사업이다.

농협중앙회는 농촌 왕진버스 의료진들과 협력해 농업인들에게 온열질환 진단 및 치료뿐만 아니라, 폭염 대비 농업인 안전수칙과 온열 질환 발생 시 응급처치 방법 등을 진료 현장에서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여름철 탈진 예방 및 기력 보충을 위해 십전대보탕, 생맥산 등 여름철 보약과 수액처방, 쿨링패드, 냉수, 부채 등도 제공해 선제적으로 폭염 대비에 나설 계획이다.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은 “폭염은 농작물의 생육 뿐만 아니라 농업인 건강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어 폭염 대책은 필수적인 상황”이라며 “찾아가는 의료서비스인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통해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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