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입 주변 시커멓게…성형 부작용에 ‘판다 얼굴’ 된 中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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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중국에서 성형수술을 받은 여성이 수술 후 얼굴이 ‘판다’처럼 변했다며 부작용을 호소하고 나섰다.

18일 지무뉴스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에 거주하는 A(58·여)씨는 지난 17일 성형수술을 받은 지 10일 후 자신의 얼굴 상태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A 씨는 얼굴에 붕대를 감은 채, 눈과 입 주변이 심하게 붓고 검붉게 변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그는 “성형 후 10일이 지났음에도 상태가 전혀 호전되지 않고, 눈과 입이 보랏빛으로 붓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스스로를 “판다 같다”고 비유하며 “아름다움을 추구할 때는 반드시 신중해야 하고, 충분히 고민한 뒤 결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비슷한 중국의 성형 부작용 사례는 과거에도 보고됐다.

후난성 방송에 따르면 2022년 창사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B 씨 역시 성형수술 이후 얼굴 전체가 멍과 충혈로 뒤덮이는 부작용을 겪었다.
B 씨는 수술을 받았던 병원에 찾아갔으나, 해당 병원은 이미 간판을 바꾸고 “과거 병원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내세우며 책임을 회피해, 결국 B 씨는 의료 분쟁 조정 절차를 통해 대응에 나섰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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