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뗄 수 없는 절경의 연속”…한탄강 주상절리 따라 가을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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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한탄강 울트라 레이크 트레일’ 성료 “눈을 뗄 수 없는 절경의 연속이었다.”박성우 씨(38)는 18일 ‘2026 한탄강 울트라 레이크 트레일’ 31km 남자부에서 3시간2분48초의 기록으로 우승한 뒤 이렇게 말했다. 이 대회는 유네스코가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한 한탄강의 멍우리협곡과 주상절리길, 벼룻길 등 주요 명소를 지나는 코스에서 열렸다. 박 씨는 “우승을 했지만 아름다운 코스를 조금 더 오래 달리지 못해 아쉬운 마음도 든다”면서 “내년에도 이 대회에 꼭 참가해 한탄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눈에 담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수자원공사와 경기 포천시, 경기 연천군, 강원 철원군, 동아일보가 공동 주최한 한탄강 울트라 레이크 트레일은 트레일러닝 3개 종목(31km, 25km, 13km)과 4km 걷기까지 총 4개 종목에 1000여 명이 참가했다. 당초 대회 최장거리 종목은 포천과 연천, 철원을 연결하는 52km 광역 트레일 코스에서 열릴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날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코스가 단축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포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일대를 순환하는 31km 코스에서 레이스를 치렀다.31km 여자부에서는 김현주 씨(43)가 3시간48분12초로 정상에 올랐다. 25km 남자부에서는 김의섭 씨(34)가 2시간13분10초, 25km 여자부에서는 최윤희 씨(41)가 2시간56분의 기록으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13km 남자부에서는 오예석 씨(35)가 57분43초, 13km 여자부에서는 박솔비 씨(32)가 1시간19분13초로 가장 먼저 골인했다. 한탄강 하늘다리와 Y형 출렁다리 주변의 가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마련된 4km 걷기 코스는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대회는 스포츠와 지질 체험, 지역 관광을 결합한 체류형 스포츠 관광 축제로 기획됐다. 이날 포천 비둘기낭폭포 다목적광장에서는 ‘2026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지오페어’가 열렸다. 이 행사에선 레이크 트레일 참가자와 관광객에게 지역 먹거리와 농특산물, 수공예품이 소개됐으며 지질체험 프로그램과 버스킹 공연도 진행됐다.백영현 포천시장은 “한탄강은 약 50만 년 전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현무암 협곡으로, 용암이 빚어낸 주상절리와 웅장한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라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한탄강의 아름다움과 생태적 가치가 더욱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주최: K-water,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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