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심리 좋아지면 한달 내 소비 늘어…투자효과는 7~8개월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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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언어모형 활용 ‘新뉴스심리지수’ 9월부터 공표소비자심리에 1개월·기업심리에 2개월 선행8월 신NSI 106.47…수출 호조·금융시장 안정 영향 등록 2026-09-01 오후 12:00:06 수정 2026-09-01 오후 12:00:06 가 가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경제뉴스에 나타난 심리가 개선되면 한 달 이내 소비가 늘고, 투자 증가 효과는 7~8개월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심리는 소비자심리보다 한 달, 기업심리보다 두 달 먼저 움직이는 등 실제 경제활동과 체감경기를 빠르게 포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7월 산업 생산이 전월과 같은 수준에 머무른 가운데 소비는 감소세로 돌아선 31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 상점에 판매 중인 옷이 진열돼 있다. (사진=뉴스1)뉴스심리 개선 뒤 소비·투자↑…“미래·부정 뉴스에 더 민감” 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BOK 이슈노트 ‘언어모형을 활용한 신(新)뉴스심리지수(NSI)’에 따르면 소비는 뉴스심리가 개선된 뒤 1개월 이내 의류·신발·가방 등 준내구재를 중심으로 증가한 뒤 효과가 사라졌다. 반면 투자는 뉴스심리 개선에 따른 증가 효과가 7~8개월까지 이어져 소비보다 영향이 오래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뉴스심리지수(신NSI)는 국내 경제와 관련성이 높은 경제뉴스를 골라 기사에 담긴 긍정·부정·중립적인 내용을 분석해 경제심리를 지수화한 지표다. 뉴스심리는 소비자와 기업의 체감경기보다도 먼저 움직였다. 신뉴스심리지수(신NSI)는 소비자심리지수(CCSI)에 1개월, 기업심리지수(CBSI)에 2개월 선행할 때 상관관계가 가장 높았다. 같은 시차에서 기존 뉴스심리지수보다 상관관계도 높아져 공식 심리지표와의 연관성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재보다 미래를 다룬 뉴스, 긍정적인 뉴스보다 부정적인 뉴스가 소비자심리와 더 밀접했다. 미래 상황에 대한 부정적 뉴스와 한 달 뒤 소비자심리의 상관계수는 -0.75로 현재 상황을 다룬 부정적 뉴스(-0.65)보다 높았다. 즉 ‘현재 경기가 좋다’는 뉴스보다 ‘앞으로 경기가 나빠질 수 있다’는 뉴스가 소비자심리와 더 밀접하게 연관됐다는 의미다. 신NSI는 단기 경기 예측에서도 정보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생산 등 최근 한 달의 일부 지표가 아직 공표되지 않은 상황에서 신NSI를 추가했을 때 일부 모형의 국내총생산(GDP) 예측오차가 최대 16.7% 개선됐다. 다만 한은 연구진은 모형에 따라 통계적 유의성에 차이가 있는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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