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난 임금근로자 91%는 비정규직…정규직과 월급차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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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경제 정책 늘어난 임금근로자 91%는 비정규직…정규직과 월급차 ‘역대 최대’ 정규직 1만명 증가 비정규직은 10배비정규직 인원·비중 모두 역대 최대시간제 빼도 정규직과 임금 격차 확대 지난해 서울의 한 공사장에서 건설 노동자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 <매경DB> 지난 1년간 늘어난 임금근로자 10명 중 9명이 비정규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월평균 임금 격차는 194만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근로시간이 짧은 시간제 근로자를 제외해도 임금 격차가 커졌다.21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에 따르면 지난 8월 임금근로자는 2252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11만3000명 늘었다. 이 가운데 비정규직은 10만3000명 증가한 반면 정규직은 1만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전체 임금근로자 순증가분의 91.2%를 비정규직이 차지했다.지난해 16만명 늘었던 정규직은 올해 증가 폭이 크게 줄었다. 비정규직은 867만1000명으로 전체 임금근로자의 38.5%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비중이 0.3%포인트 높아졌다. 데이터처는 비정규직 규모와 비중 모두 조사를 시작한 200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월급 차이도 커졌다. 올해 6~8월 정규직의 월평균 임금은 405만2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만6000원(4.0%) 늘었다. 비정규직은 211만2000원으로 2만4000원(1.1%) 오르는 데 그쳤다. 양측의 임금 격차는 180만8000원에서 194만원으로 벌어졌다.여기에는 근로시간이 짧은 비정규직 시간제 근로자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 있다. 시간제 근로자는 438만2000명으로 1년 새 15만2000명 증가했다. 비정규직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9.4%에서 50.5%로 높아졌다. 비정규직의 절반 이상이 시간제로 일하는 셈이다. 이번 통계는 일한 시간을 똑같이 맞춰 비교한 금액이 아니라 실제 받은 월평균 임금이 기준이다.하지만 시간제 근로자를 빼도 격차는 벌어졌다. 시간제를 제외한 비정규직의 월평균 임금은 309만8000원으로 1년 전보다 6만1000원(2.0%) 늘었다. 정규직 임금을 100으로 봤을 때 시간제를 제외한 비정규직 임금은 지난해 78에서 올해 76.5로 낮아졌다.비정규직 증가는 고령층과 보건·사회복지업에 집중됐다. 60세 이상 비정규직은 318만명으로 1년 전보다 13만5000명 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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