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족 정착·성장 돕는다…내년 지원예산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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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범 기획처 차관, 구로구 가족센터서 집행점검가족상담·부모교육·다문화가족 정착·자립 통합지원현장 “자녀 성장 따라 진로탐색·정서지원 수요 확대”건강가정·다문화가족 지원예산 1514억→1620억원 등록 2026-09-18 오전 11:30:03 수정 2026-09-18 오전 11:30:03 가 가 [세종=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다문화가족 자녀가 성장하면서 정부 지원 수요도 기초학습에서 진로 탐색과 정서 지원 등으로 넓어지고 있다. 정부는 지역별 가족 구성과 수요를 반영한 가족센터 운영을 강화하고, 내년 관련 예산을 올해보다 7.0% 늘릴 계획이다. 조용범 기획예산처 차관은 18일 서울 구로구 가족센터를 방문해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돌봄 등 가족지원 프로그램의 운영과 예산 집행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주요 재정사업의 추진 상황과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확인하는 ‘현장으로 찾아가는 집행점검’에 따라 이뤄졌다. 조용범(오른쪽 두 번째) 기획예산처 차관이 18일 서울 구로구 가족센터에서 열린 집행점검 사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예산처)이날 점검엔 기획처와 성평등가족부, 한국건강가정진흥원, 구로구 가족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가족 형태와 생애주기에 따라 달라지는 정책 수요를 살피고, 도움이 필요한 가족에게 지원제도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방안을 논의했다. 센터 관계자들은 다문화가족 자녀의 연령대가 높아지면서 필요한 지원도 달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린 자녀를 대상으로 한 기초학습 지원뿐 아니라 청소년기 진로 탐색과 정서 지원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취지다. 지역마다 가족 구성과 정책 수요가 다른 만큼 가족센터가 프로그램과 인력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건의도 나왔다. 성평등가족부의 ‘건강가정 및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은 전국 가족센터를 거점으로 가족 상담과 사례 관리, 부모 교육 등을 통합 제공한다. 다문화가족의 국내 정착과 경제적 자립, 위기가족 지원도 사업에 포함된다. 올해 사업 예산은 1514억원이다. 지난달 말까지 1501억원이 집행돼 집행률은 99.1%를 기록했다. 정부는 가족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안에 올해보다 106억원 늘어난 1620억원을 편성했다. 조 차관이 찾은 구로구 가족센터는 2006년 문을 열었다.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과 한부모가족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 상담과 자녀 교육·돌봄, 결혼이민자 취업 지원 등을 제공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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