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정보가 필요한 중장년에게 유용한 뉴스레터 [신철호의 실전 인생2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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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정보가 필요한 중장년에게 유용한 뉴스레터 [신철호의 실전 인생2막]

[신철호의 실전 인생2막]은 퇴직을 앞두고 있거나 퇴직 이후 새로운 삶을 준비 중인 중장년층을 위한 생애설계 실전 칼럼입니다. 인생 2막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일(재취업·창업), 재무(연금·소득관리), 여가(배움·취미), 주거(이동·정주), 관계(가족·사회) 등에 대한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실행 가이드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많은 중장년들은 퇴직 즈음이 되면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고민하는 순간이 많아진다.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을 다른 분야에 접목하고 싶기도 하고, 퇴직 이후를 대비해 새로운 직업을 찾아보고 싶기도 하다. 어떤 사람은 귀농·귀촌을 생각하고, 또 어떤 사람은 그동안 미뤄둔 공부나 문화생활을 다시 시작하고 싶어 한다.

이렇게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가장 어려운 부분 중 하나는 최신의 정확한 정보를 찾는 것이다. 인터넷을 검색해도 내용이 너무 많아 무엇부터 살펴봐야 할지 막막하고, 어떤 정보를 믿어야 할지 판단하기 어려울 때도 많다. 관련 기관의 홈페이지를 매번 찾아가 확인하는 것도 번거롭다. 처음에는 의욕적으로 정보를 찾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지치고, 결국 실행하지 못하는 경우도 생긴다.

이럴 때 효율적으로 정보를 얻는 방법 중 하나가 뉴스레터 구독이다. 관심 분야의 뉴스레터를 신청해 두면 필요한 정보가 이메일로 정기적으로 도착하기 때문에 매일 일일이 검색할 필요가 없다. 매주 한 번이든 한 달에 한 번이든 제목을 훑어보다가 관심이 가는 내용만 골라 읽어도 충분하다.

뉴스레터를 꾸준히 받아보면 새로운 정책이나 교육, 채용, 행사 정보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다. 당장 필요하지 않은 정보라도 나중에 새로운 선택지를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오늘 칼럼에서는 중장년의 일과 생활, 귀농·귀촌, 인문학적 관심에 도움이 될 만한 뉴스레터와 정보 채널 다섯 가지를 소개해 본다.

1. 서울시50플러스재단 ‘월간 든든레터’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중장년의 취업과 경력전환, 직업훈련, 사회참여와 생애설계를 지원하는 기관이다. 재단이 발행하는 ‘든든레터’는 월 1회 제공되며, 중장년에게 필요한 취업정보와 교육, 지원제도, 프로그램 소식을 한데 모아 전한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월간 든든레터’로 안내하고 있다.

든든레터에서는 중장년을 위한 취업훈련과 채용설명회, 경력인재 지원사업, 상담, 건강·문화 프로그램 등의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단순히 구인정보만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일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교육과 지원사업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퇴직을 앞두고 있거나 퇴직 후 새로운 활동을 찾는 사람, 기존 경력을 다른 분야에서 활용하고 싶은 사람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서울 거주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 많지만, 다른 지역에 사는 사람도 중장년 경력전환과 인생설계의 방향을 살펴보는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2. 워크위즈 뉴스레터

워크위즈는 중장년의 재취업과 경력전환을 돕는 커리어 플랫폼이다. 중장년 맞춤 채용공고와 취업뉴스, 직업교육, 일자리 박람회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한다. 공식 뉴스레터는 매주 취업뉴스와 맞춤형 채용공고, 무료 교육 프로그램 등을 발송한다

일반적인 채용사이트에서는 연령이나 경력 조건 때문에 중장년이 지원할 만한 공고를 찾기 어려울 때가 있는데, 워크위즈에서는 중장년을 주요 대상으로 한 채용과 교육정보를 모아서 볼 수 있어, 여러 사이트를 일일이 검색해야 하는 부담을 줄여준다.

재취업에서는 과거에 어떤 일을 했는지만큼 현재 어떤 역량이 필요하고, 어느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가 생기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워크위즈 뉴스레터를 꾸준히 살펴보면 채용공고뿐 아니라 직업교육과 경력전환 프로그램도 함께 확인할 수 있어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된다.

3. 롱라이프랩 뉴스레터

우리 사회가 빠르게 고령사회로 변화하면서 시니어의 삶과 산업에 관한 정보도 중요해지고 있다. 롱라이프랩은 국내외 시니어 비즈니스 사례와 고령사회 정책, 연구, 에이지테크와 실버산업의 흐름을 다루는 채널이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초고령사회와 관련된 비즈니스 기회를 분석해 매주 전한다고 소개한다.

뉴스레터에서는 방문요양과 돌봄시장, 시니어 주거, 중장년 커뮤니티, 해외 고령사회의 서비스와 비즈니스 사례 등 구체적인 주제를 살펴볼 수 있다. 단순한 노후생활 정보보다는 시니어 산업과 시장의 변화를 깊이 있게 분석하는 콘텐츠가 많다.

중장년에게 시니어 정보는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며, 건강과 주거, 돌봄, 일자리, 여가와 기술 등 앞으로의 생활과 바로 연결되는 문제이다.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사업이나 서비스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새로운 시장과 소비자의 변화를 읽는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4. 그린대로 뉴스레터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중장년이라면 귀농귀촌 통합플랫폼 ‘그린대로’를 참고할 만하다. 그린대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운영하며, 귀농귀촌 정책과 농지·주거, 일자리, 교육과 체험정보를 한곳에서 제공한다. 2023년 7월 운영을 시작했으며, 이용자의 상황에 맞춘 관련 정보와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린대로에서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정책, 농촌에서 살아보기, 귀농귀촌 교육, 지역별 지원사업, 농지와 빈집, 농촌 일자리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뉴스와 뉴스레터를 함께 활용하면 여러 기관의 홈페이지를 각각 찾아다니는 수고를 줄일 수 있다.

귀농·귀촌은 단순히 거주지만 옮기는 일이 아니다. 어느 지역에서 살 것인지, 농업을 시작할 것인지, 농촌에서 다른 직업을 가질 것인지, 주거와 소득은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 등을 미리 따져봐야 한다.

그리고 귀농·귀촌에 관심이 생겼다고 바로 이주를 결정할 필요는 없다. 먼저 그린대로의 정보와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살펴보며 자신에게 맞는 지역과 생활방식을 천천히 찾아보는 것이 좋다. 충분한 정보를 받아보고 직접 체험해 보는 과정이 현실적인 귀농·귀촌 준비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5. 인문360 인문레터

새로운 시작이 반드시 취업이나 창업과 같은 경제활동일 필요는 없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다시 발견하고, 삶을 돌아보며, 새로운 공부를 시작하는 것도 중장년에게 의미 있는 변화일 것이다.

인문360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함께 운영하는 온라인 인문 플랫폼이다. 문학과 역사, 철학, 문화예술을 비롯해 사회와 기술, 일상 속 인문학을 다룬 콘텐츠와 영상, 인문 프로그램 정보를 제공한다. 중장년은 오랫동안 가족과 직장을 중심으로 생활하면서 정작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잊고 지내기 쉽다. 인문360의 글과 책, 영상, 강연과 프로그램 정보를 접하다 보면 새로운 취미나 공부 주제를 발견할 수 있다.

인문학은 당장 정답을 주기보다 자신의 삶과 사회를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한다. 앞으로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며 살아갈지, 다른 사람과 어떤 관계를 맺으며 살아갈지를 생각해 보고 싶은 사람에게 인문360은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채널은 생각보다 많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블로그, 교육 플랫폼과 뉴스레터까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이제는 정보가 부족해서라기보다 나에게 필요한 정보를 어디서, 어떻게 찾아야 할지 몰라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최신 정보를 얻고 싶다면 먼저 지금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봐야 한다. 재취업을 원한다면 ‘중장년 일자리 뉴스레터’, 귀농·귀촌을 준비한다면 ‘귀농귀촌 뉴스레터’, 시니어 산업에 관심이 있다면 ‘시니어 비즈니스 뉴스레터’처럼 구글이나 네이버와 같은 검색엔진 사이트에서 원하는 키워드에 ‘뉴스레터’를 붙여 검색해 보자.

검색하다 보면 유용해 보이는 뉴스레터가 많아 처음부터 여러 개를 구독하고 싶을 수도 있다. 그러나 반드시 많은 뉴스레터를 신청할 필요는 없다. 우선 가장 관심이 가는 것 한두 개부터 구독하고, 일주일에 한 번 또는 한 달에 한 번 천천히 살펴보는 것으로 시작하면 된다.

받아본 뉴스레터가 자신에게 맞지 않으면 구독을 중단하고 다른 것을 찾아도 된다. 반대로 유용한 정보를 꾸준히 제공한다면 비슷한 분야의 뉴스레터를 하나씩 추가하면 된다.

중요한 것은 모든 정보를 빠짐없이 읽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필요한 정보가 찾아오는 통로를 하나씩 만들어 두는 것이다. 지금 관심 있는 분야가 있다면 그 키워드에 ‘뉴스레터’를 더해 검색해 보자. 작은 구독 하나가 미처 알지 못했던 교육과 일자리, 새로운 생활방식과 기회를 만나는 시작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신철호 상상우리 대표

신철호 상상우리대표

신철호 상상우리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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