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챔피온
[스포츠동아 박현빈 기자] 48시간 만에 86억 원. 방탄소년단의 뷔가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대체 불가능한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최근 발표된 글로벌 케이(K)팝 분석 지표 케이팝잇 보드의 라이즈 차트에 따르면, 뷔가 파워 지수 65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음원 성적과 SNS 활동, 뉴스 언급량 등을 종합해 실시간 화제성을 측정하는 지표에서 정상에 오른 것이다.
패션계에서 터진 화력은 더욱 매서웠다. 패션 전문 매체 노 매너스 매거진이 글로벌 패션, 마케팅 분석 기업 론치 매트릭스 데이터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뷔와 패션 브랜드 챔피온의 협업은 지난달 10일부터 12일까지 48시간 동안 86억 원에 달하는 MIV(미디어 영향력 가치)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동일 측정 기간 인물 관련 지표 가운데 최고 수치에 해당한다.
파급력은 즉각적인 상업적 성과로도 이어졌다. 뷔의 앰버서더 발표 당일 챔피온의 브랜드 성과는 전주 대비 37배나 급증했고, 일부 온라인 쇼핑몰은 트래픽 폭주로 접속 장애를 일으키기도 했다. 뷔가 착용한 해당 브랜드의 제품들도 전 세계 온, 오프라인 매장에서 순식간에 동이 나는 이변을 연출한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제공 | 데이즈드
출판 시장 역시 ‘뷔 효과’를 톡톡히 봤다. 뷔가 커버를 장식한 글로벌 패션 매거진 ‘데이즈드’의 가을호는 월간지라는 특성에도 불구, 예스24와 알라딘 외국도서 부문에서 1위를 석권했다. 일본의 라쿠텐 일간 잡지 차트 1위는 물론, 큐텐의 케이(K)팝 잡지 차트 톱10 가운데 7개 자리를 관련 출판물이 독식했다.

사진캡처 | 뷔 SNS
뷔의 영향력은 760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개인 SNS로도 정량화가 가능하다. 뷔는 1월 대한민국 남성 연예인으로선 처음으로 인스타그램 7000만 팔로워를 돌파했다. 해당 SNS는 개설 당시 43분 만에 100만 명, 4시간 52분 만에 1000만 명을 끌어모으는 성과를 거두며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되기도 했다.
박현빈 기자 bakhb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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