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2년 공백’ 한국공항공사 사장에 김원준 前경기남부경찰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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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 항공·해운 [단독] ‘2년 공백’ 한국공항공사 사장에 김원준 前경기남부경찰청장 업데이트 : 2026.08.27 14:26 닫기 한국공항공사 주주총회서 의결현직때 성남 대장동사건 등 처리李 임명땐 5번째 경찰 출신 사장공사 내부에선 전문성 우려 나와 김원준 전 경기남부경찰청장. 2년 4개월째 비어있는 한국공항공사 사장 자리에 김원준 전 경기남부경찰청장(62)이 낙점됐다.한국공항공사는 27일 주주총회를 열어 김 전 청장을 제14대 한국공항공사 사장 후보로 최종 의결했다.이재명 대통령이 김 전 청장을 공사 사장으로 임명하면 2002년 한국공항공단이 현재의 한국공항공사 체제로 전환된 이후 5번째 경찰 출신 사장이 된다.경남 창녕에서 태어난 김 전 청장은 서울 경문고, 경찰대학(3기)을 졸업했다. 강원경찰청장, 경찰청 외사국장, 제주경찰청장을 거쳐 경기남부경찰청장을 끝으로 퇴임했다.경찰청장(치안총감) 바로 아래 계급인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2021년 1월 제37대 경기남부경찰청장으로 취임한 김 전 청장은 같은 해 12월 퇴임할 때까지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동산 투기 등 굵직한 사건을 지휘했다. 현역 시절 프랑스 주재관을 지내는 등 외사 업무에 정통하다는 평을 받았다.공사 내부에서는 2년 4개월째 비어있는 사장 자리가 채워지는 것에 대해 다행이라면서도 김 전 청장의 전문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공항 산업이 단순 교통 수단을 넘어 글로벌 복합 물류 허브, 스마트 기술(AI·빅데이터) 기반 서비스 공간, 상업·문화가 융합된 복합 비즈니스 공간으로 진화하는 상황에서 치안 중심의 조직 경험이 시너지 효과를 내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특히 제주항공 참사 수습과 재무 악화 등으로 미래 지속 가능성에 경고등이 켜진 공사의 위기를 타개할 인사로 경찰 출신이 내정된 데 대한 의구심이 여전하다.현재 공사는 창사 이래 최악의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지난 2024년 12월 무안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해 지방공항 안전에 대한 국민 불안이 고조되고, 사고 수습은 지금도 ‘진행형’이다.지방공항 활성화도 시급한 과제다. 전국 14개 지방공항 중 제주·김포·김해·청주공항 정도가 흑자일 뿐 나머지 공항은 여전히 만성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2030년까지 공사가 감당해야 할 신공항 분담비가 4조 원에 이른다는 분석도 있다.정부 공기업 평가에서 증명된 우량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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