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北, JSA 판문각 건물 전체에 가림막… 보수공사 노출 차단 목적인듯

3 days ago 14

러 이어 中 단체관광 재개 임박 관측 “2층에 달린 판문각 현판도 안보여” (자료사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내 북측 판문각이 보이고 있다. 2022.11.29 사진공동취재단 북한이 최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내 북측 건물인 판문각 건물 전체에 가림막을 설치하고 보수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측에서 육안으로 건물을 볼 수 없도록 조치한 뒤 수개월간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26일 외교안보 분야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 몇 달 새 판문각 건물에 가림막을 세워 두고 외벽 등 공사를 진행해 왔다. 이 소식통은 “일부만 설치됐던 가림막이 최근 3층 전체에 설치돼 2층에 달린 ‘판문각’ 현판도 보이지 않는 상태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1969년 세워진 판문각은 군사분계선에서 북쪽으로 80m 지점에 있다. 남측 자유의 집과 마주 보고 있는 3층짜리 건물로 북한 경비병 지휘소나 북한과 유엔군사령부의 직통 전화인 ‘핑크폰’이 설치돼 있다. 자유의 집이 현대식 건물로 재건축되자 북한은 1994년 판문각을 2층에서 3층으로 증축했다. 2018년 4월 27일 남북 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 판문각 건물을 나와 문재인 당시 대통령과 군사분계선에서 만났다. 북한이 가림막을 설치한 것은 판문각 보수 공사 상황을 남측에 노출하지 않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북한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2024년 러시아 관광객을 대상으로 단체 관광을 허용한 뒤 현재는 일부 관광객들이 판문점을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인들의 단체 관광 역시 지난달 북-중 정상회담 이후 양측을 오가는 여객열차 및 정기 항공노선이 재개되면서 재개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2023년 말 9·19 남북군사합의를 파기한 북한은 2018년 9·19 합의 당시 비무장화했던 JSA에 대한 재무장화를 사실상 완료한 상태다. 북한군이 권총을 착용하면서 우리 경비대원들도 유엔군사령부 승인하에 권총을 휴대하고 있고, 북한은 철수했던 JSA 내 초소들도 일부 복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적대적 두 국가론’에 따라 통일 개념을 헌법에서 삭제한 뒤 남북 회담 건물로 사용됐던 판문각 인근 ‘통일각’ 건물 현판을 ‘판문관’으로 교체하기도 했다. 단독 > 이런 구독물도 추천합니다! 주성하의 북에서 온 이웃 고양이 눈 천광암 칼럼 신규진 기자 newjin@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