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기상청 이관 후 강우레이더 5개월만에 1년치 고장…낙뢰 관측은 75%가 ‘연한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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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국회·정당 [단독]기상청 이관 후 강우레이더 5개월만에 1년치 고장…낙뢰 관측은 75%가 ‘연한초과’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지진관측장비 10개중 1개 노후화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 <제공 : 곽상언의원실> 환경부에서 기상청으로 넘어온 강우레이더가 이관 불과 5개월 만에 평년 1년 치에 달하는 고장을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 낙뢰와 지진 등 위험기상과 재해를 감시하는 국가 핵심 관측망 전반에서도 사용연한을 초과한 노후 장비가 다수 방치돼 장애가 잇따르고 있다.1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기상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상청이 지난 3월 24일 환경부로부터 이관받아 운영 중인 강우레이더 7대에서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간 총 9건의 장애가 발생했다. 기상청이 올해 8월까지 집계한 강우레이더 누적 장애 12건 중 75%가 이관 직후 5개월 사이에 집중됐다. 강우레이더 연간 장애 건수는 2022~2025년중 연평균 10건 안팎을 기록해 왔다. 관리 주체가 바뀐 뒤 반년도 안 돼 평년 한 해 수준의 고장이 쏟아진 셈이다. 보유 장비 7대 가운데 3대는 이미 사용연수 10년을 넘긴 노후 장비다.위험기상 탐지의 핵심인 낙뢰관측망의 노후화도 심각하다. 번개와 낙뢰를 감지하는 낙뢰관측장비는 전체 21대 중 16대(76.2%)가 사용연한(11년)을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4대 중 3대가 내용연수(자산 사용 가능 햇수)를 초과한 채 가동 중인 것이다.노후 장비가 누적되면서 고장 빈도도 급증했다. 낙뢰관측장비 장애는 2022년 11건, 2023년 13건 수준이었으나 2024년 30건, 2025년 27건으로 크게 뛰었다. 올해는 8월까지만 벌써 24건을 기록해 예년 연간 발생량을 넘어설 조짐을 보이고 있다.지진 조기경보와 관측을 담당하는 지진관측망 사정도 비슷하다. 전국 411곳에 설치된 지진관측장비 중 40곳(9.7%)은 사용연한(9년)을 넘긴 10년 이상 장비로 확인됐다. 열 곳 중 한 곳꼴로 내용연수를 초과한 것이다. 교체 주기가 임박한 7~10년 장비도 173곳(42.1%)에 달해, 전체 관측망의 절반이 넘는 213곳(51.8%)이 교체 대상이거나 노후화 직전 단계에 진입했다. 지진관측소에서는 기록계와 센서 결함 외에도 전원, 통신, GPS 수신기 등 부대장비 불량에 따른 장애가 매년 수십에서 100여 건씩 반복되고 있다.곽 의원은 “강우레이더와 낙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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