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출비교 플랫폼 신용대출 3건 중 2건 비은행권…건당 금액은 은행의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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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 은행 [단독] 대출비교 플랫폼 신용대출 3건 중 2건 비은행권…건당 금액은 은행의 64% [사진=연합뉴스] 온라인 대출비교 플랫폼을 통해 실행된 신용대출 3건 중 2건가량이 저축은행·캐피탈·카드사 등 비은행권 대출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비은행권 신용대출 실행 건수는 65만 건에 육박했고, 중개금액도 7조 원에 달했다. 건당 대출금액은 은행권의 64% 수준에 그쳤다.20일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카카오페이·네이버·핀다 등 3개 대출비교 플랫폼을 통해 실행된 신용대출은 총 100만828건, 중개금액은 12조6709억 원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비은행권에서 실행된 신용대출은 64만9866건으로 전체의 64.9%를 차지했다. 중개금액은 6조8865억 원으로 전체의 54.3%에 달했다. 이용 건수뿐 아니라 실제 대출금액도 절반 이상이 비은행권에서 발생한 셈이다.은행권과 비은행권의 건당 대출금액에도 차이가 났다. 비은행권 신용대출의 건당 평균 실행액은 약 1060만 원으로, 은행권의 1648만 원보다 588만 원 적었다. 비은행권의 건당 대출금액은 은행권의 64.3% 수준이었다. 은행권에서는 상대적으로 큰 금액의 대출이 실행된 반면, 비은행권에서는 건당 대출 규모가 작게 나타났다.업계 관계자는 비은행권 신용대출 비중이 높은 배경으로 대출 규제를 꼽았다. 대출비교 플랫폼에서는 소비자가 여러 금융회사의 대출 조건을 한 번에 비교할 수 있지만, 실제 대출 실행은 금융회사별 심사와 규제의 영향을 받는다는 설명이다.비은행권 신용대출은 건수와 비중 모두 확대되는 추세다. 3개 플랫폼의 비은행권 신용대출 실행 건수는 2023년 56만8221건에서 지난해 64만9866건으로 8만1645건(14.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신용대출 실행 건수에서 비은행권이 차지하는 비중도 62.8%에서 64.9%로 2.1%포인트 높아졌다.플랫폼별로도 차이가 뚜렷했다. 핀다를 통한 신용대출 실행 건수 가운데 비은행권 비중은 75.6%로 가장 높았다. 카카오페이도 67.4%로 전체의 3분의 2를 웃돌았다. 반면 네이버는 46.9%로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같은 대출비교 서비스를 제공하더라도 플랫폼에 따라 실제 대출이 실행되는 금융업권의 구성이 크게 달랐다.대출비교 플랫폼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건당 대출금액이 줄어드는 흐름이 확인됐다. 신용대출뿐 아니라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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