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국가접종 논의 구체화… 고위험군 우선 지원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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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국가예방접종(NIP) 도입 논의가 구체화하고 있다. 보건복지위원회 제공 대상포진 국가예방접종(NIP) 도입 논의가 구체화하고 있다. 고령층 환자와 진료비가 증가하고 지방자치단체별 지원 격차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는 고위험군 우선 지원과 단계적 확대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면역저하자 등을 우선 지원할 경우 유전자재조합 백신도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달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상포진 국가예방접종 도입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접종 대상과 재원 마련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제도적 여건도 달라졌다. 이달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예방접종관리법은 국가예방접종 대상을 기존 감염병에서 보다 포괄적인 질병으로 확대했다. 2026년 기준 전국 230개 지자체 중 55곳은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운영하지 않고 있다. 나머지 175곳도 지원 연령과 금액, 백신 종류 등이 다르다.고령층의 질병 부담도 커지고 있다. 65∼79세 대상포진 진료 인원은 2023년 18만7148명에서 2025년 21만2780명으로 13.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진료비는 497억 원에서 595억 원으로 19.6% 늘었다.김철민 대한가정의학회 이사장은 “항암치료 환자와 장기이식 환자 등 면역저하자는 대상포진 발생 위험이 높지만 생백신 접종이 제한되는 경우가 있다”며 “고위험군 중심으로 국가예방접종을 검토한다면 유전자재조합백신을 포함한 예방 전략도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질병관리청은 고위험군 우선 지원과 단계적 확대, 재원 조달 방식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향후 국가예방접종 도입 시 조혈모세포이식 환자를 지원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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