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울산 북항 LNG 터미널 3단계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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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대우건설이 울산 북항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3단계 건설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울산 북항 액화가스 및 석유제품 터미널 전경
울산 북항 액화가스 및 석유제품 터미널 전경

대우건설은 ‘울산 북항 액화가스 및 석유제품 터미널 3단계 건설공사’를 준공한 데 이어 초기 운영 안정화와 발주처 인수인계 등 후속 절차까지 모두 마쳐 사업을 최종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한국석유공사와 SK가스가 공동 설립한 코리아에너지터미널이 발주한 프로젝트로 울산 북항에 21만5000㎘ 규모의 LNG 저장탱크 1기와 시간당 180톤 규모의 기화송출설비, 부대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우건설은 SK에코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수행했다. 주간사로서 설계·조달·시공(EPC) 전 과정을 총괄했다. 계약금액은 약 2235억원(부가가치세 제외)이며 공사는 2022년 7월 착공해 2026년 4월 완료됐다. 이후 최종 준공증명서(Acceptance Certificate)를 취득하고 후속 절차를 거쳐 지난 6월 사업을 최종 마무리했다.

이 사업은 선박으로 들여온 LNG를 저장탱크에 보관한 뒤 기체 상태로 기화해 발전소와 산업체 등에 공급하는 LNG 터미널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 기반을 확대하고 국가 에너지 인프라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준공으로 대우건설은 국내 LNG 저장탱크와 터미널 분야에서 축적한 시공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국내에서 총 25기의 LNG 저장탱크 시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LNG 저장탱크와 기화송출설비, 터미널뿐 아니라 액화플랜트와 CPF(중앙가스처리시설)까지 LNG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EPC 수행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울산 북항 LNG 1·2·3단계와 석유제품(OIL) 1단계 사업을 연속 수행하며 국내 대표 LNG 터미널 시공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해외 시장에서도 LNG 사업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국내 건설사 가운데 처음으로 LNG 액화플랜트 EPC 원청 수행 역량을 확보했으며, 나이지리아 LNG Train 1·2·3·5·6·7호기와 모잠비크 LNG 프로젝트 등을 수행하며 글로벌 LNG 시장에서도 실적을 쌓고 있다.

대우건설은 국내외 LNG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전략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LNG 시장에서도 신규 사업 기회를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울산 북항 LNG 터미널 3단계의 성공적인 준공은 축적된 LNG EPC 기술력과 안정적인 사업 수행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한 성과”라며 “국내외에서 쌓아온 LNG 인프라 건설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LNG 터미널과 에너지 인프라 시장에서도 수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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