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의 무게 중심이 다시 원도심으로 이동하고 있다. 기존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있는데 최근 노후한 원도심을 교통·상권·문화시설이 밀집된 완결형 생활권으로 재정비하려는 개발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어서다.
1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임동 원도심에 주거시설인 ‘챔피언스시티 1차’가 분양된다. 챔피언스시티는 약 29만8000㎡ 부지에 조성되며, 주거시설과 더현대 광주, 특급호텔, 업무시설, 문화공원 등이 함께 들어서는 지역 최초의 디벨로퍼형 복합개발 사업이다.
이번에 분양하는 챔피언스시티 1차는 우미건설과 신영씨앤디가 시공하며, 총 3216가구(전용면적 84~214㎡) 규모다. 단지에는 스크린골프와 20m 어프로치 타석을 갖춘 골프연습장을 비롯해 실내수영장, 스카이 라운지, 게스트하우스 등을 포함한 광주 최대 규모의 통합형 커뮤니티가 도입될 예정이다.
서울에선 동작구의 노량진과 흑석 지역이 원도심 재개발을 통해 최근 환골탈태 중이다. 지난달 노량진 2구역을 재개발해 공급된 ‘드파인 아르티아’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6.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5월 분양한 ‘흑석 써밋’은 평균 32.5대1, ‘아크로 리버스카이’는 19.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곳뿐 아니라 용산구의 한남 재개발, 성동구의 성수 전략정비구역 등 도심권의 정비사업과 복합개발이 주요 주택 공급 방식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방 원도심의 약진도 눈에 띈다. 특히 대구에서는 지난해 수성구 범어동의 ‘대구 범어 2차 아이파크’가 평균 72.5대 1, 최고 148.5대 1을 기록하며 전 가구 계약을 마쳤다. 또 같은 해 창원 성산구에 공급된 ‘창원 센트럴 아이파크’는 1순위 청약에 1만2000여명이 몰려 평균 706.6대 1을 기록했는데, 이는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집계 시작(2010년) 이후 경남 지역 역대 최고 경쟁률이다.
한편 서울에서는 GS건설이 이달 양천구 목동 옛 KT 부지에 조성하는 오피스텔 ‘목동윤슬자이’를 공급한다. 총 651실 규모(전용 114~203㎡)로 조성되며, 하이엔드 주거 모델 ‘하이퍼트(Hypert)’를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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