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진천공장 찾은 베트남 사절단…제약 생산시설 벤치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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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부·제약업계 사절단이 지난 11일 충북 진천 대원제약 진천공장을 방문해 의약품 생산시설과 품질관리 체계를 살펴보고 있다. 대원제약 제공. 대원제약은 베트남 정부·제약업계 사절단이 지난 11일 충북 진천공장을 방문해 의약품 생산시설과 품질관리 체계를 견학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방문에는 베트남 보건부 의약품관리국(DAV)을 비롯해 제약·바이오 공단 개발사 뉴테코(Newtechco), 피토파마(PHYTOPHARMA) 등 현지 제약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했다.사절단은 베트남에서 추진 중인 제약·바이오 공단 조성 사업과 연계해 한국의 의약품 생산시설과 운영체계를 살펴봤다. 대원제약은 진천공장의 생산 자동화 설비와 정보기술(IT) 기반 품질관리 시스템 등 스마트공장 구축·운영 사례를 소개했다.이번 방문은 최근 확대되고 있는 한국과 베트남 간 제약·바이오 협력의 연장선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베트남 의약품청은 지난 9일 국장급 양자회의를 열고 한국 의약품 허가 심사 결과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국을 참조국으로 지정하는 방안과 국내 기업의 현지 진출 과정에서의 애로사항 등을 논의했다.이어 방한한 베트남 의약품청과 현지 제약기업 사절단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산업협력 간담회를 열고 베트남의 의약품 규제와 투자환경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는 베트남 북부 흥옌성에서 추진 중인 첨단 제약산업단지 조성 계획도 소개됐다.2019년 준공된 대원제약 진천공장은 콜대원 등 짜 먹는 형태의 의약품을 생산하는 내용액제 생산기지다. 대원제약에 따르면 국내 최대 규모의 내용액제 생산시설로, 미국 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cGMP) 수준의 설비와 생산시스템을 갖췄다.공장에는 원료이송시스템(TDS), 컨베이어 시스템, 포장자동화로봇, 자동창고관리시스템(WMS) 등이 적용돼 조제·충전·포장·운반·물류 과정을 자동화했다. 품질관리시스템(QMS), 실험실관리시스템(LIMS), 환경관리시스템(BMS) 등 IT 기반 시스템을 통해 품질과 시험, 제조환경도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백인환 대원제약 사장은 “제약·바이오 공단 조성을 추진하는 베트남 정부와 업계 관계자들에게 진천공장의 생산시설과 운영 역량을 직접 소개하는 자리였다”며 “해외 파트너들과 협력을 넓히고 진천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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