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연설서 ‘당정협의 넘어선 여야합의가 민생고에 힘 돼’”
“총리 후보자 인청보고서 채택에서 반영될 수 있는 내용”
‘지지율 62%’엔 “‘취임 당시보다 높은 지지율’ 포부 밝혀”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인사청문 결과에 대한 숙고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대변인은 “오늘 (대통령) 시정연설에서도 추경(추가경정예산)을 얘기하며 결국 여야의 협조가 당정 협의를 넘어서서 어려운 경제상황과 민생고에 물줄기를 트는데 힘이 될 수 있다는 요지를 갖춘 시정연설이었다”며 “그 부분은 총리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에도 반영될 수 있는 내용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62%를 기록한 데 대해서는 “이 대통령은 취임 당시보다 더 지지율이 높은 대통령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며 “공약으로 내세운 부분을 하나하나 점검해가면서 이룰 수 있는 부분들을 속도감 있게 이루겠다”고 했다.언급된 여론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뒤 이날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다. 이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는 62%,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21%로 집계됐다.
해당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8.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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