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3분기 역대 최대 매출 '5조원' 달성…영업익도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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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5조448억원·영업익 4212억원…전년비 26%·12% 증가여객·화물 매출 동반 성장…순이익, 환율 효과에 912% 급증 등록 2026-10-15 오후 4:02:23 수정 2026-10-15 오후 4:02:23 가 가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고유가 부담 속에서도 올해 3분기 역대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여객과 화물 사업이 나란히 성장하면서 매출을 끌어올렸고,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던 영업이익도 한 분기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효과로 당기순이익도 큰 폭으로 늘었다. 연료비 부담과 환율 변동성 등 대외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요에 맞춘 노선 운영과 고부가가치 화물 유치가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15일 대한항공의 2026년 3분기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5조44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4조85억원보다 1조363억원(26%) 증가한 규모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14조5798억원으로 전년 동기 11조9503억원보다 22% 늘었다. 영업이익도 반등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42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763억원보다 449억원(12%) 증가했다.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26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2분기에는 유가 상승에 따른 연료비 증가 등이 수익성에 부담을 줬지만, 3분기에는 여객과 화물 사업의 매출 확대가 이어지면서 영업이익도 증가세로 전환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조1999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1262억원보다 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9297억원으로 전년 동기 919억원보다 912% 늘었다. 3분기 말 원·달러 환율 하락 효과 등이 반영되면서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75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810억원보다 58% 늘었다. 영업이익 증가 폭을 웃도는 순이익 개선에는 환율 등 영업외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사업별로는 여객과 화물 부문이 모두 성장했다. 3분기 여객 사업 매출은 2조91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63억원 증가했다. 유류할증료 부담과 원화 약세로 한국발 여객 수요는 다소 위축됐지만 해외발 한국행 수요와 인천공항 환승 수요가 크게 늘면서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 하계 성수기를 맞아 미주와 일본 노선을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한 점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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