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를 읽으면 투자가 보인다…글로벌 자본 흐름 분석한 ‘도시의 투자자’ 출간

1 week ago 31

뉴욕, 런던, 도쿄 등 세계 주요 도시를 통해 자본의 움직임과 삶의 변화를 풀어낸 ‘도시의 투자자: 도시를 읽으면 투자의 방향이 보인다’(사자출판)가 출간됐다. 책을 쓴 지효진 씨는 국내외 자산운용사에서 글로벌 부동산 투자 전략을 담당했다. 전남대 경영학과를 나와 바르셀로나경제대학원 경제학 석사, 서강대 부동산학 박사를 취득했다.저자는 자본이 도시를 어떻게 만들고 그 공간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살핀다. 그는 “우리가 매달 내는 연금 납부액과 보험료는 세계 주요 도시에 투자되고 있다”며 “원하든 원하지 않든 우리는 이미 도시를 움직이는 자본의 흐름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말한다.거대 자본이 집중된 뉴욕, 재개발된 도쿄, 재생을 통해 자산 가치를 올린 런던 등을 분석한다. 서울 아파트에 대해서는 “비공식 집단 투자 구조이자 노후 안전망이며 사회적 신용의 저장고”라고 말한다. 도시는 인간의 욕망으로 설계된다. 사람들이 걸어서 쉽게 갈 수 있는 곳이 각광받는다. 공간을 만들 때는 사람들이 가급적 오래 머물도록 구성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 기후 위기에 따른 대처 등도 도시를 변화시키는 주요 요인이다. 저자는 “도시의 가치는 건물의 가격이 아니라 얼마나 많은 삶이 오래 이어질 수 있는지 여부로 결정된다”며 “도시에 투자되는 자본의 숫자 뒤에 숨겨진 구조를 보고 근본적인 가치를 파악해야 투자의 방향을 제대로 잡을 수 있다”고 말한다. 이설 기자 snow@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