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하시 참사’ 한국, 이번엔 비가 발목 잡나 ‘저녁 큰 비 예고’ (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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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대표팀. 사진=뉴시스

한국 야구대표팀. 사진=뉴시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사회인 야구 선수들로 구성된 일본에 치욕적인 참패를 당한 한국 야구대표팀과 중국의 경기가 제대로 열릴 수 있을까. 비와 구장 사정이 발목을 잡고 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6일 오후 6시 30분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시에 위치한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중국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 라운드 2차전을 가진다.

한국은 지난 25일 일본과의 슈퍼 라운드 1차전에서 0-5로 패했다. 사회인 야구 선수들로 구성된 일본에게 무기력하게 참패한 것. ‘도요하시 참사’

단 한국은 0-5로 패했기 때문에 중국전에서 승리할 경우, 일본과 대만의 슈퍼 라운드 2차전 결과와 관계 없이 결승에 오를 수 있다. 이는 조별리그 대만전 5-0 승리 덕분.

물론 한국이 결승에 진출해 우승을 차지하더라도 25일 도요하시 참사가 완전히 씻어지는 것은 아니다. 25일 패배는 그만큼 굴욕적이었다.

문제는 26일 중국전 개최 여부. 도요하시 지역에는 26일 계속해 비가 내렸고, 경기가 진행되는 오후 7시와 8시 사이에는 많은 비가 예보돼 있다.

게다가 도요하시 시민구장은 매우 낙후됐다는 평가가 많다. 많은 비가 내릴 경우, 경기 진행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날 오후 12시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홍콩과 필리핀의 순위 결정전도 제대로 마치지 못했다. 홍콩이 7회까지 7-5로 앞선 상황에서 우천 중단됐다.

야구 일정은 오는 27일까지. 동메달 결정전과 결승전이 각각 오후 12시 오카자키 시민구장과 오후 6시 30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릴 예정.

한국과 중국의 26일 경기가 비로 취소되면 상황은 매우 복잡해진다. 27일에 중국전과 결승전, 동메달 결정전이 모두 열릴 수 있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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