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도내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경기 스타트업 글로벌 성장지원 일본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여 기업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일본 시장을 목표로 한 현지화 전략과 맞춤형 액셀러레이팅을 제공해 일본 대기업·중견기업 및 투자자와의 실질적 연결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본사를 둔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신산업 분야는 10년 이내)으로, 디지털 전환(DX), 사물인터넷(IoT), 바이오, 핀테크 등 기술 산업 분야의 유망 기업 10개사가 서류와 발표평가를 통해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글로벌 진출 역량 진단, 기업설명회(IR) 자료 고도화 및 스피치 컨설팅, 일본 현지 투자자와 사전 밋업, 도쿄 오픈이노베이션 미팅 및 1대1 투자상담, 후속 투자 연계 등 모든 과정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도쿄 현지에서는 미쓰비시상사, KDDI, 일본생명보험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벤처투자사(VC)와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수기업에는 최대 10억원 직접 투자와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 연계 기회도 제공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스타트업플랫폼에서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경과원 스타트업글로벌팀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박양덕 도 벤처스타트업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도내 스타트업이 기술력만으로는 돌파하기 어려운 해외 시장의 벽을 전략적으로 넘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우수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과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기회를 계속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