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안보수장, 푸틴 특별임무 받고 김정은 회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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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와 만났다고 보도했다. 이날 만남에서는 ‘각이한 분야들에서의 상호 협조사항 등이 토의됐다고 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와 만났다고 보도했다. 이날 만남에서는 ‘각이한 분야들에서의 상호 협조사항 등이 토의됐다고 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러시아 안보 수장인 세르게이 쇼이구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17일(현지 시간)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회담할 예정이다.

타스통신 등 러시아 매체에 따르면 쇼이구 서기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특별 임무를 지시받아 이날 북한 평양에 도착했다.

쇼이구 서기가 북한을 방문하는 건 지난 4일 이후 올해 세 번째다.

이날 방북은 6월 초 방문 당시 두 정상이 합의한 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차원으로 전해졌다.

앞서 쇼이구 서기는 지난 4일에도 김 위원장과 만난 바 있다. 당시 두 사람은 우크라이나 위기를 둘러싼 상황과 한반도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특수하고도 견고한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더욱 굳건히 발전시켜 공동의 핵심 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일련의 중요 문제들, 각이한 분야들에서의 호상 협조사항들”을 토의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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