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따라했다간 모발·두피 박살”…이런사람 탈색 하면 ‘탈모’

1 week ago 8

로제. 뉴스1

로제. 뉴스1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7년간 탈색 머리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혀 화제 된 가운데, 모발·두피 전문가는 아무나 따라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앞서 로제는 유튜브 채널 ‘Vanity Fair’에 출연해 “아직은 다른 색으로 머리를 바꿀 생각이 없다. 뿌리 탈색을 깜빡한 적이 있었는데 그게 너무 싫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두피관리 전문가 ‘퀸다연’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로제 님은 엄청난 노력의 결과”라며 “그렇게 하면 두피가 다 박살난다”고 말했다.

그는 “탈색은 일반 멜라닌을 파괴해 색을 빼는 것이라 일반 염색보다 두피와 모발 손상에 10배 이상 치명적”이라며 “제대로 탈색하려면 3~4번은 해야 하고, 거기에 염색약까지 입히기 때문에 하루에 몰아서 하면 모발과 두피 손상을 불러올 수 있다”고 했다.

퀸다연은 탈색을 하면 안되는 유형으로 ▲첫째 파마를 자주하는 사람을 꼽았다. 파마를 자주하는데 탈색까지 하면 모발이 다 녹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두 번째 지속적으로 관리가 어려운 사람이다. 탈색하면 모발이 다 끊어지고 빗질도 안되는 경우가 많아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머리가 수분을 다 빼앗겨 건조해지는데 오랜시간 말리는 게 어려운 사람은 탈색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세 번째 두피가 지루성이거나 민감하거나 염증이 많은 사람이다. 이런 두피 상태에서 탈색을 했다가는 화학 약품을 아예 얹어버리는 꼴이 되기 때문에 탈모가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탈색을 하고 싶다면 다음의 세 가지를 지키라고 당부했다. 첫째, 저렴한 약으로 하지 말라고 했다. 그는 “예를 들어 길 가다가 무제한 탈색 염색이라고 홍보하는 것은 다 저렴한 다 이유가 있다”고 충고했다.

둘째, 집에서 하지 말고 숙련된 전문가에게 상담받아서 하라고 당부했다. 또 하루에 몰아서 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모발이 건조하지 않도록 에센스로 매일 관리하고 일주일에 두세번 트리트먼트로 영양을 보충해 주라고 했다. 찬바람으로 모발을 말리는 습관도 기르라고 했다.

퀸다연은 “연예인들도 잦은 탈색과 염색 때문에 원형탈모나 두피 손상이 오는 경우가 많다. 그들은 굉장한 노력을 하기 때문에 그렇게 유지하는 것”이라며 “로제 씨는 기본적으로 모근이 튼튼하고 노력한 만큼 두피가 버텨내는 것이다. 아무나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거듭 충고했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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