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 ‘후’, 33주 차트인 기록 제쳐
16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로제·마스 ‘아파트’는 21일 자 ‘핫100’에서 24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와 같은 순위로 해당 차트에 34주 머물렀다.
해당 차트 34주 진입은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솔로 2집 ‘뮤즈’ 타이틀곡 ‘후(WHO)’로 세운 33주 차트인(비연속)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아파트’는 앞서 ‘핫100’에서 K-팝 여성 가수 최고 순위인 3위를 2주 연속 기록했다.‘아파트’는 지난해 10월 발매 이후 약 8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핫100’ 상위권에서 장기집권하고 있는 만큼, K팝 최장 차트인 기록을 자체 경신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는 국내에서 널리 알려진 ‘아파트 게임’에서 착안했다. K-술자리 게임으로 통하는 이 게임은 참여자들이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를 외치다 한 사람이 특정 숫자를 언급한 뒤 다 같이 손을 쌓을 때 해당 숫자에 손이 있는 참여자가 술을 마시는 것이다.
로제는 앞서 미국 패션지 ‘보그’의 유튜브 계정에 업로드된 영상에서 곡 발매에 맞춰 ‘아파트 게임’과 한국의 술 문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처럼 K-유희적 요소가 부각되면서 한류 열풍의 또 다른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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