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에서 활약한 콜롬비아 출신 공격수 루이스 디아스(28)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와 한솥밥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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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끈 공격수 루이스 디아스가 이적료 1217억원 조건으로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는다. 사진=AFPBBNews |
영국 BBC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뮌헨이 리바풀의 디아스 이적에 합의했다”며 “이적료는 옵션을 포함해 7500만유로(약 1217억원)”라고 보도했다.
디아스는 현재 리버풀 선수단과 함께 아시아 투어 일정을 소화하는 중이다. 하지만 지난 26일 홍콩에서 열린 AC밀란과 친선경기를 앞두고 갑작스래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돼 이적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디아스는 메디컬테스트를 받기 위해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 친선경기를 위해 일본 도쿄에 머무는 리버풀 선수단을 곧 떠나 유럽행 비행기를 탈 예정이다.
뮌헨은 디아스 영입으로 부상으로 장기 이탈이 불가피한 된 자말 무시알라의 공백을 메울 수 있게 됐다. 무시알라는 이달 막을 냐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8강전에서 종아리뼈가 골절되고 발목이 탈구되는 큰 부상을 당했다. 수술을 받아 이번 시즌 경기 출전이 아예 어려운 상황이다.
콜롬비아 국가대표 공격수인 디아스는 2022년 1월 이적료 3700만 파운드(약 687억원) 조건으로 포르투에서 리버풀로 이적했다.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뒤 공식전 148경기에 나서 41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엔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3골을 터뜨리며 리버풀의 우승을 견인했다. 지난 시즌 디아스의 득점 전환율(전체 슈팅 중 득점으로 이어진 비율)이 18.3%로 EPL 전체 1위였다.
하지만 리버풀은 EPL 2연패를 위해 최근 공격진을 더욱 보강하기 위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큰 활약을 펼친 플로리안 비르츠와 휴고 에키티케를 잇따라 영입했다. 최근에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공격수 알렉산더 이사크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리버풀 입장에선 어떤 형태로든 공격진 정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마침 무시알라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뮌헨과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고 이적이 성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