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센느요? 딸 보는 마음으로 응원하죠" 박철우 감독 깜짝 고백, 유행어도 챔프전 상대 지목도 거침없었다 [청담동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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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2027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미디어데이가 8일 서울 강남구 호텔리베라 청담에서 열렸다. 박철웅 우리카드 감독이 출사표를 밝히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 우리WON의 젊은 사령탑 박철우(41) 감독이 남다른 입담과 팬서비스로 V리그 미디어데이 분위기를 살리고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한국배구연맹(KOVO)은 8일 서울 강남구 호텔리베라 청담에서 2026~2027시즌 V리그 남자부 개막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대한항공, 현대캐피탈, 우리카드, KB손해보험, 한국전력, OK저축은행, 삼성화재 등 남자부 7개 구단 사령탑이 대표 선수들과 함께 참석해 새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이날 박 감독은 다소 딱딱할 수 있는 미디어데이 분위기에 유쾌함을 더했다. 팬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실시간으로 질문을 보내는 순서에서 걸그룹 리센느(RESCENE)를 향한 박 감독의 팬심이 화제가 된 것이다.원이, 리브, 미나미, 메이, 제나 등 5명으로 구성된 리센느는 최근 LOVE ATTACK의 역주행으로 지상파 음악방송 1위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걸그룹이다.한 팬은 박 감독에게 리센느의 열렬한 팬이라고 들었다며 가장 좋아하는 멤버와 노래, 가능하면 춤까지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박 감독은 "어떻게 아셨는지 모르겠다. 아까 라이브가 켜진 줄 모르고 잠깐 이야기했는데..."라며 당황했다.걸그룹 리센느(RESCENE)의 리브(왼쪽부터), 메이, 제나, 원이, 미나미가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7.01 /사진=이동훈 기자그러면서도 "1년 전 튀르키예에서 듣던 노래를 지금까지 좋아하고 있다. 노래가 좋아서 좋아하게 됐다"며 "이제 40대가 되고 보니 아저씨의 마음으로 딸을 보는 듯한 느낌으로 응원할 수 있어서 좋다"고 웃었다.아나운서의 유행어를 해달라는 질문에도 "오이데 오이데(이리 와, 이리와)"라고 바로 대답하는 등 전혀 피하는 기색이 없었다. 미디어데이 종료 후 확인 결과 박 감독이 가장 좋아하는 리센느의 노래는 LOVE ATTACK이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Deja Vu와 Pinball도 숨은 명곡으로 추천하는 등 상당한 팬심을 드러냈다.배구 이야기로 가득했던 미디어데이에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 박 감독의 센스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한정된 시간 탓에 공식 행사에서 미처 전하지 못한 구단 홍보도 직접 챙겼다. KOVO와 우리카드는 최근 프로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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