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트리플A 고우석, 세이브 기회에서 실점 후 강판

14 hours ago 1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에서 뛰고 있는 고우석이 보다 중요한 역할을 맡았지만, 아쉬움을 남겼다.

잭슨빌 점보쉬림프에서 뛰고 있는 고우석은 14일(한국시간) 이노베이티브필드에서 열린 로체스터 레드윙스(워싱턴 내셔널스 트리플A)와 원정경기 팀이 5-2로 앞선 9회말 등판했다.

지금까지 승부가 크게 기운 상황에서 주로 기용됐던 고우석은 이날은 세이브 기회를 맞았다.

고우석이 트리플A 경기 등판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고우석이 트리플A 경기 등판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결과는 아쉬웠다. 첫 타자 앤드류 핑크니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1-2 유리한 카운트에서 5구째 던진 94.4마일 포심 패스트볼이 높게 들어갔는데 이 공을 쳐서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다음 타자 나심 누네즈를 2루 땅볼로 잡았지만, 데일렌 라일에게 우익수 방면 2루타, 다시 대런 베이커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베이커의 안타 때 라일이 3루에서 멈춘 것이 그나마 행운이었다.

투구 수 15개 만에 마운드를 레인 램지에게 넘기고 내려갔다. 램지가 브래디 하우스를 병살타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고우석은 시즌 첫 홀드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2.45가 됐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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