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PF 총량 감소 이면엔 ‘한계 사업장’ 수두룩…금융권 신용위험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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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한신평 '변화하는 시장환경과 신용위험 점검' 세미나4년 이상 물린 '한계 PF' 13조 육박하며 양극화 심화여전업권 고금리 충격 겹쳐 A급 이하 캐피탈사 타격 우려 등록 2026-09-10 오후 5:05:03 수정 2026-09-10 오후 5:05:03 가 가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총량이 감소하며 지표상으로는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장기간 자금이 묶인 한계 사업장이 급증하면서 금융권의 신용위험이 여전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다시 찾아온 금리 상승기가 여신전문금융업권의 자산 건전성을 크게 위협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여윤기 한국신용평가 금융·구조화평가본부 수석애널리스트가 1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AI·고금리·부동산 변화하는 시장환경과 신용위험 점검’ 세미나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이건엄 기자)여윤기 한국신용평가(한신평) 금융·구조화평가본부 수석애널리스트는 1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AI·고금리·부동산 변화하는 시장환경과 신용위험 점검’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여 수석애널리스트는 “신사업성 평가 기준 도입 이후 우량 자산 중심으로 신규 취급이 이뤄지며 PF 포트폴리오 질은 개선됐지만 4년 이상 회수되지 않은 한계 PF가 크게 누적되며 양극화가 심화됐다”고 말했다.한신평에 따르면 지난 2024년 6월 2조8000억원 수준이던 한계 PF 잔액은 현재 13조1000억원으로 급증해 전체 PF의 26%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한계 PF의 97%는 매각가율이 하락하고 있는 토지나 비주거 자산 및 비서울 아파트 등 회수가 녹록지 않은 자산군으로 구성돼 있다. 여 수석애널리스트는 현재 건전성 분류 대비 실질적인 부실 위험이 더 높다고 평가했다. 한신평이 증권사와 캐피탈사 PF 익스포저 50조원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건전성 하향 전이 익스포저는 8조3000억원에 달했다. 이에 따른 추가 대손충당금 부담은 1조9000억원으로 추산됐다.그는 “PF 리스크가 금융 시스템 전반의 위기로 확대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면서도 “일부 업체의 경우 추가 충당금 부담이 연간 당기순이익을 상회하고 있어 보유한 재무 여력에 따라 부담이 크게 차별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이날 세미나에서는 다시 시작된 금리 상승기가 여전업권에 미칠 파급 효과에 대한 경고도 이어졌다. 부동산 PF 타격을 입었던 캐피탈사들이 대체재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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