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여자축구 대표팀이 막강한 화력과 함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첫 출발을 승리로 장식했다.
박성진 감독이 이끄는 북한은 14일 일본 오사카의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방글라데시와의 대회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무려 10골을 터뜨리며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북한은 방글라데시를 비롯해 한국(19위), 미얀마(55위)가 속한 F조에서 1승으로 조 선두에 올랐다.
북한은 여자축구 강자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위로 아시아에서는 일본(5위) 다음이다. 반면 방글라데시는 107위로 북한보다 96계단 낮은 순위다.
두 팀의 전력 차는 점수 차로도 알 수 있듯 컸다. 북한은 전반전에만 무려 7골을 몰아쳤다. 전반 5분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령정, 채은영, 김경영이 나란히 멀티골을 작성했다.
후반전에는 안정적인 운영 속 북한은 리송아의 추가골과 교체 투입된 정금, 한진홍의 쐐기골이 터지며 방글라데시를 압도했다.
화력을 뽐낸 북한은 오는 17일 같은 장소에서 미얀마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 뒤 21일 시즈오카 스타디움에서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과 최종전을 소화한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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