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하다 40대母 살해한 10대 아들, 반려견도 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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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주거지 아파트에서 40대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10대 남성이 9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인천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6.08.09. 뉴시스 인천에서 어머니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10대 아들이 구속됐다.인천지법 이동호 당직판사는 9일 존속살해, 동물보호법위반 혐의로 체포된 10대 남성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마치고 “도망 염려가 있고 소년으로서 구속해야 할 부득이한 사유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이 남성은 지난 7일 오후 8시 30분경 인천 부평구 삼산동의 한 아파트에서 자신의 어머니인 4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고등학교를 자퇴한 뒤 부모 및 동생과 함께 거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범행 당시 집에는 모자만 있었으며, 다른 가족들은 외출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이 남성은 어머니와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한 뒤 직접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흉기에 찔린 피해자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를 받던 중 결국 숨졌다. 그는 어머니를 살해한 뒤 기르던 반려견도 목 졸라 죽인 것으로 파악됐다.이날 오후 인천지법에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출석한 그는 ‘어머니와 왜 말다툼을 했느냐’, ‘어머니에게 죄송하지 않으냐’, ‘가족과 어떤 갈등이 있었느냐’, ‘왜 경찰에 자진 신고했느냐’ 등의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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