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화 영화 ‘릴로&스티치’에서 아이스크림을 떨어트리는 모습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배우 데이비드 헤킬리 케누이 벨이 돌연 사망했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16일(현지시간) “최근 ‘릴로 & 스티치’를 비롯, 드라마 ‘매그넘 P.I.’ ‘하와이 파이브 오’ 등에서 활약한 배우 데이비드 헤킬리 케누이 벨이 사망했다”라고 보도했다.
벨의 가족인 자린 커나니 벨은 이날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우리의 사랑스럽고 다정하고 능력 있고 웃기고 찬란하고 잘생겼던 데이비드 헤킬리 케누이 벨에 대한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가슴이 아프다”라고 썼다.
그러면서 데이비드 헤킬리 케누이 벨이 ‘릴로&스티치’ 촬영장에서 찍은 사진을 공유했다.
또 ‘하와이 파이브 오’ 시즌5에서는 아이삭 역으로, ‘매그넘 P.I.’ 시즌1에선 마누 살루니 역으로 활약했다.
데이비드 헤킬리 케누이 벨의 유작이 된 ‘릴로 & 스티치’는 글로벌 8억5858만 달러(1조1772억)의 박스오피스 성적을 거두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