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6년 2월 25일 채워진 단 하나의 캐스크(#263)에서 시작된 이 위스키는 단순한 고숙성을 넘어 오늘날 세계에서 가치 있는 위스키로 평가받고 있다.
맥캘란 1926은 단 하나의 캐스크에서 생산된 싱글 캐스크 위스키로, 약 40병만이 병입된 극도로 희귀한 존재다. 약 60년 이상의 숙성을 거쳐 1980~90년대에 병입된 이후, 다양한 아티스트 협업 에디션으로 선보이며 브랜드 역사상 상징적인 작품으로 자리 잡았다.
맥캘란 1926은 위스키를 넘어 하나의 컬렉터블로 진화했다. 피터 블레이크(Peter Blake), 발레리오 아다미(Valerio Adami)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와의 협업 라벨은 예술적 가치를 더하며, 이를 단순한 주류가 아닌 하나의 작품으로 끌어올렸다. 그 결과, 일부 병은 경매에서 수백만 달러에 이르는 가격을 기록하며, 세계 최고가 위스키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맥캘란 1926의 가치는 연식이 아닌, 시간과 스토리가 만든 결과다. 오랜 시간 주목받지 못했던 하나의 캐스크는, 숙성과 함께 완성된 품질과 희소성이 결합되며 결국 위스키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존재로 재탄생했다.
이번 100주년은 단순한 기념을 넘어, 맥캘란이 추구해온 시간과 장인정신, 완벽한 캐스크 관리가 만들어낸 결과를 상징한다. 맥캘란 1926은 오늘날 위스키가 단순한 주류를 넘어, 예술, 투자 자산, 그리고 문화적 유산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가장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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