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폭발’ 메시, 통산 17·18호골로 대기록 달성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는 월드컵 통산 17, 18호골로 역대 최다 득점 단독 1위로 우뚝 섰다.
아르헨티나는 23일(한국 시간) 미국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 2차전에서 메시의 멀티골 맹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메시는 이번 대회 전까지 월드컵에서 13골(2006년 독일 1골, 2014년 브라질 4골, 2018년 러시아 1골, 2022년 카타르 7골)을 기록 중이었다.
알제리전 해트트릭으로 14, 15, 16호골을 기록,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은퇴)와 동률을 이뤘던 메시는 이날 오스트리아의 골망을 두 차례 갈라 17, 18호골로 월드컵 최다 득점자 단독 1위가 됐다.
또한 알제리전에서 3골, 오스트리아전에서 2골로 5골을 쌓아 득점 순위 1위도 꿰찼다.아르헨티나는 28일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3위 요르단(1무·승점 0·골 득실 -2)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반면 오스트리아는 요르단(3-1 승)에 이어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했지만 실패하면서 1승 1패(승점 3)로 2위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 페널티킥 위기를 넘기며 경기를 잘 풀어갔지만, 독기를 품은 메시를 막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오스트리아는 28일 오전 11시 미국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4위 알제리(1무·승점 0·골 득실 -3)와 J조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아직 맞붙지 않은 요르단과 알제리는 오늘 오후 12시 미국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스타디움에서 격돌한다.이른 시간 아르헨티나가 앞서갈 기회를 놓쳤다.
전반 9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에서 키커로 나선 메시가 슈팅했지만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아쉬움을 삼킨 아르헨티나가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이후 균형을 깼다.
전반 38분 파쿤도 메디나가 왼쪽 측면을 파고든 뒤 크로스했고, 메시가 티아고 알마다의 다리 사이를 통과한 볼을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득점 이후 메시는 불끈 쥔 주먹을 내지르며 기쁨을 만끽했다.
하프타임 이후 오스트리아는 후반 1분과 10분 마르셀 자비처의 슈팅으로 골문을 두드렸지만 결실을 보지 못했다.
역전이 급한 오스트리아는 마르코 프리들,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 알렉산더 프라스 등을 넣으며 맞불을 놓았다.
추가시간 5분이 주어진 가운데 메시의 발끝이 다시 빛났다.
후반 50분 오스트리아 문전에서 혼전 상황이 벌어졌고, 메시가 두 차례 슈팅 끝에 멀티골을 완성했다.
메시는 종료 직전 프리킥 직접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노렸으나 아슬아슬하게 빗나갔고, 경기는 아르헨티나의 2-0 승리로 끝났다.
[몬테레이(멕시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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