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물린 듯 가렵다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발진… 정체는?

6 days ago 18

가을철 두드러기 주의보 심한 온도 변화에 두드러기 악화, 피부 부풀고 가려운 ‘팽진’이 특징 6주 넘게 반복땐 ‘만성’ 두드러기 스트레스-음주-뜨거운 목욕 조심 팔과 다리에 두드러기가 발생한 모습. 두드러기는 피부가 붉어지면서 부풀어 오르고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발진은 대개 24시간 이내 사라지지만 다른 부위에 새로 나타날 수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가을이 깊어지는 10월,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지면서 피부에도 변화가 나타난다. 어느 날 갑자기 팔이나 다리에 모기에게 물린 듯한 붉은 반점이 올라오고 참기 어려운 가려움이 시작된다. 긁을수록 부풀어 오르더니 몇 시간 뒤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 사라진다. 그런데 다음 날 다른 부위에 또 나타난다. 환절기에 흔히 겪는 피부건조증일까, 아니면 알레르기일까.몇 시간 만에 사라지는 발진… 6주 넘게 반복되면 만성 두드러기 피부가 갑자기 부풀어 오르고 가려움이 나타나는 대표적인 질환이 ‘두드러기’다. 평생 5명 중 1명이 경험할 만큼 흔하지만 증상이 반복되면 수면을 방해하고 일상생활에도 큰 불편을 준다. 특히 가을철에는 찬 공기와 실내외 온도 차가 일부 두드러기 환자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김영찬 서울대병원 알레르기면역내과 교수는 “두드러기는 원인을 명확하게 찾지 못하는 경우도 많지만 적절한 치료를 통해 증상을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질환”이라고 설명했다. 두드러기의 가장 큰 특징은 피부가 부풀어 오르는 ‘팽진’이다. 모기에게 물린 것처럼 피부가 솟아오르고 주변이 붉어지면서 심한 가려움이나 화끈거림이 나타난다. 발생 부위와 크기는 일정하지 않다. 작은 반점 여러 개가 생기기도 하고 서로 합쳐져 넓은 부위가 부풀어 오르기도 한다. 두드러기는 피부와 점막에 있는 ‘비만세포’가 활성화되면서 발생한다. 비만세포는 우리 몸의 면역반응에 관여하는 세포로 자극을 받으면 히스타민과 같은 염증 유발 물질을 분비한다. 이 과정에서 혈관이 확장되고 주변 조직으로 체액이 빠져나오면서 피부가 붓고 가려워진다. 일반적인 피부염과 구별되는 특징은 증상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속도다. 두드러기로 생긴 팽진은 대부분 24시간 이내에 흔적 없이 사라진다. 하지만 한 부위가 가라앉더라도 다른 부위에 새로운 팽진이 생길 수 있다. 증상이 지속되는 기간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나뉜다. 6주 이내에 호전되면 급성 두드러기, 6주를 초과해 지속되거나 반복되면 만성 두드러기다. 급성 두드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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