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4개월 만에 연투' 롯데 1차 지명, 4G 연속 무실점 행진! "세게만 던지려 했는데, 방향성 잡히니 제구까지 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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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를 하고 있는 윤성빈. /사진=박수진 기자롯데 우완투수 윤성빈이 3월 24일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1016 프로야구 시범경기 SSG랜더스와 롯데자이언츠 경기 6회말 등판하고 있다. 2026.03.24. /사진=강영조 cameratalks@2017년 롯데 자이언츠의 '1차 지명 파이어볼러' 윤성빈(27)이 무려 4개월 만에 연투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잠자던 잠재력을 다시금 깨워내고 있다. 구속 욕심을 내려놓고 투구의 '방향성'에 집중하자 제구와 안정감이 동시에 따라왔다.윤성빈은 10일 경남 김해 상동 야구장에서 열린 울산 웨일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팀이 5-2로 앞선 6회초 팀의 3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 2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전날(9일) 울산전(1이닝 1탈삼진 무실점)에 이어 이틀 연속 마운드에 오른 윤성빈은 지난 5월 7~8일 한화전 이후 무려 4개월 만에 연투를 기록했다. 동시에 지난 8월 24일 한화 이글스와 서산 원정 경기 1이닝 1탈삼진 1볼넷 무실점 이후 무려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이다.이날도 윤성빈의 투구 내용은 위력적이었다. 6회초 박세진에 이어 등판한 윤성빈은 첫 타자 홀을 4구 만에 루킹 삼진으로 처리한 뒤 노강민을 3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가볍게 아웃카운트 2개를 올렸다. 김시완에게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내주고 2루 도루까지 허용했으나 흔들리지 않았다. 후속 이민석을 5구 만에 1루수 땅볼로 솎아내며 실점 없이 첫 이닝을 마쳤다.당초 예정에 없던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윤성빈은 더욱 날카로웠다. 대타 박문순을 2구 만에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뒤, 배영빈을 상대로는 3구 연속 스트라이크 존을 꽂아 넣으며 헛스윙 삼진을 솎아냈다. 이어 김서원마저 3구 만에 3루수 땅볼로 요리하며 단 8개의 공으로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했다.경기 후 만난 윤성빈의 표정에는 안도감과 함께 진한 자신감이 묻어났다. 4개월 만의 연투 소감을 묻자 그는 "1군에서 전반기 끝날 때쯤 내려왔을 때 어깨(극상근) 통증도 다소 있었고 투구 밸런스가 무너져 있었다"며 "김현욱 투수 코치님과 함께 너무 빠른 공이나 힘으로만 윽박지르려 하지 않고, 변화구와 코너워크 위주의 '방향성'을 찾는 훈련에 매진했다. 최근 그 방향성이 확실히 잡히면서 연투를 하더라도 제구가 흔들리지 않고 잘 들어갔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예정에 없던 2이닝 멀티 이닝 소화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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